SPAC Investment
스팩 투자 블로그
휴마시스 (5)
휴마시스 합병 상장 첫날 하락세, 미래에셋3호스팩 합병 승인 지연

오늘(10월 17일) 하이제2호스팩과 합병상장한 휴마시스의 주가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 1시 23분 기준으로 13.39% 하락한 1,6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네요.

스팩 상장가인 2,000원에 한참 못미치는 가격입니다.





합병 승인 후 거래 재개되었을 때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4,000원이 훌쩍 넘는 금액에 거래가 되었는데

그때와 지금은 초라한 가격이 되었네요.


작년 실적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다가 올해의 예상 실적도 밝아 보이지 않아서 하락세가 더 두드러지는 듯 합니다.


한편 합병 승인 심사로 거래가 정지가 되어 있는 미래에셋3호스팩이 합병 정지가 된지 3개월이 넘도록 합병 승인을 못받고 있어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승인 심사가 오래 소요됨은 합병에 걸림돌이 될만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쉽게 해소될 만한 부분이면 합병 승인이 날 수도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미승인이 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요즘 합병 관련 소식들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스팩 합병이 활성화 되길 바래봅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합병 A/S - 한화ACPC스팩, 엔에이치스팩8호, 유안타제1호스팩, IBKS지엠비스팩, 케이프이에스스팩, 하이제2호스팩

현재 주총까지 통과하여 합병을 앞두고 있는 스팩들을 분석해볼까 합니다. 

합병공시와 거래 재개 이후 테마주 처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극한의 변동성을 보여주던 스팩들이 이제는 좀 더 안정적으로 가치를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여 이때쯤 한번 가치를 되짚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한화ACPC스팩


한화ACPC스팩은 디딤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고 합병상장은 8월 31일 입니다.


관련링크

한화ACPC스팩, 디딤 합병 분석

엔에이치스팩8호, 한화ACPC스팩 합병안 주총 통과, 하나머스트3호스팩 거래정지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합병 대기 중인 다른 스팩들이 한차례씩 누려봤던 상한가의 기쁨을 한번도 누려보지 못했습니다. 상승폭이 커질 때마다 윗꼬리를 잡고 내려오는 모습을 항상 보여줘서 투자자를 답답하게 했던 녀석이네요.



8월 22일 종가는 2,145원이고 2017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약 41억으로 예상 PER은 19.9입니다. 동종업계 대비 PER이 적당한 수준으로 보여지나 2017년 실적이 2016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뼈 아픕니다. 올해 추가로 오픈하는 직영점들이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희망고문인 것 같네요.



외국인도 들어오지 않고 기관도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서 수급에서도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상승할만한 재료도 보이지 않고 수급에서도 부정적이고 주가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지 불투명해 보이네요.



2. 엔에이치스팩8호


엔에이치스팩8호는 RFHIC와 합병을 앞두고 있고 합병상장일은 9월 1일입니다.


관련링크

엔에이치스팩8호,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 합병 분석

엔에이치스팩8호, 한화ACPC스팩 합병안 주총 통과, 하나머스트3호스팩 거래정지



주가는 지지부진합니다. 

6월말~7월 초에 조금 오르는 듯 하다가 하락 1,800원 대까지 떨어져 버렸습니다.

오늘(8월 22일) 종가는 1,985원으로 스팩 공모가인 2,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7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약 108억으로 예상 PER은 24.51입니다. 

동종업계를 보면 케이엠더블유나 에이스테크처럼 저 PER인 기업이 있으나 많은 기업들이 적자입니다. 이동통신 분야 특성상 투자 싸이클이 지나고 나면 수익이 급감하기 때문인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RFHIC는 잘 버티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 듯 하네요. 물론 케이엠더블유 같은 기업이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요.



수급에 있어서는 좋아보입니다.

외인들은 사다가 다시 파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보유율이 얼마 되지 않고 기관은 최근에 순매수 중입니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3. 유안타제1호스팩


유안타제1호스팩은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와 합병을 앞두고 있고 합병 상장일은 9월 19일입니다.


관련링크


GTF의 2017년 예상 당기순이익은 77억이며 유안타제1호스팩의 8월 22일 종가 2,330원 기준 2017년 예상 PER은 28.76입니다. 

유안타제1호스팩은 거래 재개 이후 잠잠하다가 합병비율 조정 공시로 상한가를 2번 기록한 뒤 40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합병비율 조정은 세력에게 좋은 재료가 되었네요. 그 이후 제자리를 찾아 내려왔습니다.

와그트래블 투자 건은 주가에 큰 영향이 없는 듯 하며, 유럽의 텍스 리펀드 기업 인수를 고려중이라는 기사도 나오는데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어갈려면 검토가 아니라 의미있는 공시가 나와야 할 듯 합니다. 여전히 한중 관계는 얼어붙어 있어서 GTF의 사업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평창 올림픽 재료는 단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지분 변화량이 소폭 보이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습니다. 기관은 매매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업 여건도 수급도 아쉬워 보입니다.



4. IBKS지엠비스팩


IBKS지엠비스팩과 화장품 업체 세화피앤씨의 합병상장일은 앞서 언급한 유안타제1호스팩과 동일한 9월 19일입니다. 


IBK지엠비스팩, 세화피앤씨 합병 분석

IBKS지엠비스팩 상한가

신한제3호스팩, 신영스팩3호, IBKS지엠비스팩 급락


거래 재개 이후 상한가 한 번을 기록 하는 등 이틀간 급등하다 그 뒤엔 기관의 물량 폭탄으로 끝없이 하락했습니다. 그 이후 움직임은 지지부진합니다. 

화장품업체인 세화피앤씨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36억이며 8월 22일 종가인 2,070원 기준 PER은 10.86입니다. 화장품업계의 평균 PER이 25 내외임을 감안하면 아주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급에 있어서 기관의 순매수가 보이긴 하지만 지속적이진 않네요. 외국인도 역시 매수/매도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비율도 낮습니다. 

실적만 놓고 보면 올라야 정상인 주식입니다만 거래량이 너무 적네요. 그래도 기관의 매수가 지속된다면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5. 케이프이에스스팩


올해 가장 뜨거웠던 스팩 중 하나인 케이프이에스스팩은 켐트로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고 합병상장일은 10월 11일입니다.


케이프이에스스팩 거래정지 해제 후 상한가

케이프이에스스팩 이틀 연속 상한가




6월에 10,000을 넘어서는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고 현재도 스팩 공모가의 3배가 넘는 6,000원 대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켐트로스의 2017년 예상 당기순이익은 약 58억으로 8월 22일 종가 기준 예상 PER은 26.34입니다. 참고로 바이오업계 평균 PER은 45내외이므로 상승 여력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급을 놓고 본다면 기관의 매수/매도가 보이지 않고 외국인들의 변동량은 있긴 합니다만 미미해서 영향을 많이 끼치지는 못하며 세력에 의해서 주가 변동 움직임이 커보이네요. 기관이 매수자로 들어오는 순간 부터 안정적인 상승세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6. 하이제2호스팩


하이제2호스팩과 체외진단기 생산업체인 휴마시스의 합병 상장일은 10월 17일입니다.


하이제2호스팩, 휴마시스 합병 분석

하이제2호스팩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 승인 및 거래 재개

하이제2호스팩 거래 재개 후 상한가

하이제2호스팩 연속 상한가 기록




거래 재개일 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그 이후는 계속 하락하다가 지금은 바닥을 다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당기순이익 예측치는 약 10억으로 8월 22일 종가 2,420원 기준 예상 PER은 68.9입니다. 합병 분석글(하이제2호스팩, 휴마시스 합병 분석)에서 휴마시스의 2017년 실적 예측에 대해서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는데, 2017년 상반기까지 휴마시스는 4억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따라서 2017년 영업이익 10억이 달성하지 못할 높은 목표로 더 이상 보이지 않네요. 2016년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했었고 유사업체들 대부분이 적자인 것을 감안할 때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됩니다.



기관이 참여하지 않고 있네요.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서 역시 기관의 매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작성한 합병 분석은 제 나름의 기준으로 판단하여 작성한 것으로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투자 시 참고만 하시고 투자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하이제2호스팩 연속 상한가 기록

하이제2호스팩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후 거래 첫날인 7일에 이어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상한가에 도달한 뒤 몇 번이나 등락을 반복하더니 결국은 상한가로 마감했네요.

하이제2호스팩은 체외진단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휴마시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련글
하이제2호스팩, 휴마시스 합병 분석
하이제2호스팩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 승인 및 거래 재개
하이제2호스팩 거래 재개 후 상한가

이번 상한가로 종가 4,390원 기준 시가총액은 1318억이 되었습니다.
동종업계 중에선 엑세스바이오의 1275억을 뛰어넘었네요.

참고로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은 325억으로 휴마시스의 89억의 네 배가량 됩니다.
따라서 하이제2호스팩은 고평가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테마주나 급등주의 움직임이라 가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주가는 가치를 따라 수렴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기관에서는 7일에 160만주, 오늘 28만주를 매도하였고 기관의 물량을 개인들이 다 받아냈습니다.

안정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들어오기 전까지는 롤러코스터를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하이제2호스팩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 승인 및 거래 재개

하이제2호스팩의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 결과 승인이 났습니다.
오늘 7월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됩니다.

요즘 시장에서 스팩주들의 변동성이 큰 만큼 거래 재개 첫 날 어떻게 움직일 지 궁금하네요.

바이오업체 휴마시스와 합병하는 하이제2호스팩은 합병 이후 시총 546억으로 2016년 실적 기준 PER은 172입니다.

관련글
하이제2호스팩, 휴마시스 합병 분석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하이제2호스팩, 휴마시스 합병 분석

내일(7월 7일) 상장 예비 심사 승인으로 거래가 재개되는 스팩이 있어서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하이제2호스팩과 휴마시스 합병 분석입니다.

휴마시스는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의료기기 중에서도 체외진단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처음 합병공시 했을 때 합병비율은 1:5 였는데, 예비 상장 심사 중 1:4.24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합병회사의 시가총액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합병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스스로 꼬리를 내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거래정지 직전 하이제2호스팩의 종가는 2,075원.
기존에 발행된 하이제2호스팩주는 총 5,650,000주이고 합병시 발행되는 신주는 20,681,609주이며
종가 2,075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546억, 2016년 당기순이익 3억 기준 PER은 무려 172.13, PBR은 4.36입니다.

PER이 172라니... 경이로운 수치이군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휴마시스의 2016년 영업이익은 적자입니다. 즉,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PER을 맹목적으로 믿어선 안되며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확인해봐야함을 본 합병건을 통해 배울 수 있네요.
PER을 계산할 때 사용하는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 비영업이익을 더한뒤 법인세를 차감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PER은 비영업적요인으로 인한 왜곡이 발생하여 기업의 영업활동에 의한 이익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2014년 대비 2015년, 2016년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2015년, 2016년 모두 영업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비영업적 이익으로 인하여 당기순이익은 발생하였지만 휴마시스의 영업활동은 마이너스였습니다.

휴마시스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법인의 평가서에 나온 2017년 예측을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급증합니다.
장미빛 전망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테이블에서 2017년 매출 추정 부분을 특정 제품에서의 매출이 2016년 대비 크게 늘어납니다.
과연 근거가 명확한 예측일까요?
해외 HUBI 매출 추정은 2017년 1분기의 실적을 연환산하는 방식으로 적용한 반면
국내 HUBI 매출 추정은 관련 질병의 증가율을 적용하였습니다.
왜 같은 방식으로 추정하지 않았을까요?
각 항목마다 예상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유리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예측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그래서 각 항목의 매출 추정치는 일관성이 없어보이고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2017년 추정치는 믿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

그럼 휴마시스 합병은 매력적이지 못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바이오 기업들 중 다수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래가치로 인하여 높은 주가를 유지합니다.
바이오업계의 특성상 휴마시스 역시 동종업계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휴마시스와 마찬가지로 의료용 진단기기를 만드는 피씨엘과 바디텍메드, 아스타,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및 지표입니다.


휴마시스 

피씨엘

바디텍메드 

아스타

엑세스바이오 

 시총

546억 

560억 

3551억 

795억 

1275억 

 매출

89억 

6억 

550억 

2억 

325억 

 영업이익

-1억 

-24억 

124억 

-52억 

-7억 

 순이익

 3억 8천 

-24억 

123억 

-52억 

3억 

 PER

172.13 

-18.92 

28.02 

-11.94 

419.11 

 PBR

4.36 

6.21 

4.67 

15.80 

2.22 

스팩합병의 선배이기도 한 바디텍메드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네요.
순이익이라도 내주는 휴마시스가 오히려 다른 업체들보다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휴마시스의 시총이 아스타보다는 더 높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7년 흑자 전환이 확실하다면 무섭게 상승할 수 있는 합병 건인데 2017년 예측실적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투자자들을 위해 스팩합병시 좀 더 투명하고 일관성있는 예측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론
- 2016년 피합병사 실적 기준 합병사의 PER은 172로 매우 높은편이나 바이오 업종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
- 동종업계와 비교해보면 밸류에이션은 괜찮은 편이고 거래해제 이후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있어 보임
- 합병보고서의 2017년 실적 예측 부분은 신뢰가 가지 않음. 2017년 실적을 보고서 보다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음.

*제가 작성한 합병 분석은 과거 실적, 미래 가치를 제 나름의 기준으로 판단하여 작성한 것으로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투자 시 참고만 하시고 투자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