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에 대한 정리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는 환호했고 우리나라 증시는 침울했다.

 

S&P500, 나스닥100 모두 2%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고, 다우지수는 무려 3.6%, 러셀2000은 6% 가까이 올랐다.

트럼프 1기때 중소형주들이 잘 나갔던 그런 모습을 그대해서 인가...

 

 

트럼프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256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오늘 반등에 성공했다.

그래봤자 아직 2560선....트럼프 당선이 코스피의 많은 종목들에겐 악재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41까지 올랐다.

금리가 이렇게 까지 오름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오르면서 오르는 기이한 상황이다.

10년물 금리를 보면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리가 계속 오를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주가의 상승과 채권의 상승은 양립하기 어렵기도 하고

인플레이션 또한 주가에 좋은 재료가 아니다.

 

높은 상승을 기록한 종목에는 주로 금융주가 많았다.
트럼프가 금융 규제 완화 정책을 펼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큰 듯.

눈에 띄는 것은 테슬라. 머스크의 트럼프 올인이 먹히는 듯 하다.

전기차 보조금 철폐는 미국내 테슬라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인데
트럼프 2기 시대에 테슬라의 이익 성장이 유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로봇택시 등의 규제 철폐로 인한 수익의 성장이 중요하고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의 유지도 중요할 것 듯.

미국 인프라 사업의 수혜를 입게 될것으로 예상되는 캐터필러도 많이 올랐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등 빅테크는 다 올랐다.

다만 메타와 애플은 하락했는데,

애플은 대중국 관세의 영향을 받을 우려 때문에, 메타는 계정폐쇄 이슈로 트럼프와 척을 진 적이 있어서 그런 듯

 

 

코스피는 조선이 난리 났다.

트럼프로 인한 악재도 전혀 없고 실적이 좋은 대표적인 분야라 그런 듯

방산도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로 인하여 군축이 유지될 거라서 봐서 오르는 듯

반면 2차전지는 안좋다. 트럼프의 IRA폐지로 인한 충격이 가격에 반영되는 듯.

 

아무도 FOMC에 신경쓰지 않고 환호하고 있다.

 

 

시장은 Greedy한 상태다. 이대로 산타랠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S&P500기준으로 주식은 많이 비싼 편이다.

 

S&P500은 Foward PER기준 22배를 넘어섰다. 

좀 더 올라갈 여지는 있다. 그리고 언제까지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시장은 내려갈만한 이유가 있는지 눈을 크게 뜨고 찾는다.

그리고 내려갈만한 이유가 될 만한게 있으면 내려꽂는다.

그래서 조심...또 조심해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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