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논의가 연말에나 가능한 이유 - 현대차증권


이전소득으로 구직 활동이 둔화된 미국 고용시장. 21년말에나 테이퍼링 논의가 가능할 것

경제지표 호조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하지 못하는 이유
- 다수의 미국 경제지표들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장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종료 시점 전망을 앞당기고 있음
-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실업률에도 연준이 쉽게 스탠스를 바꿀 수 없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 1) 경제활동 제약으로 심화된 업종간 차별화. 2) COVID-19 이후 노동 시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 여전히 많다는 점

미국 고용시장에 존재하는 함정
- 첫번째 이유인 업종간 차별화는 집단 면역 시점이 앞당겨지며 함께 개선
- 반면 두번째 이탈한 노동인구의 복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
- 미국 경제활동 인구는 61% 중반에서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음
- 고용시장에서 수요라고 할 수 있는 구인공고 건수는 이미 COVID-19 이전수준을 상회
- 경기 개선 전망과 함께 기업에서는 고용을 늘리려고 하나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연준이 원하는 고용시장 정상화는 10월 이후
- 3월에 통과된 1.9조 달러 경기부양책으로 일정기간 고용 품귀 현상(Shortage)는 지속될 것
- 인프라 법안이 7월 안에 통과된다면 추가 고용 유발을 기대할 수 있으나 민간의 자발적인 고용시작 복귀는 이전소득이 감소하는 시점
- 현재 미국 경제지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고용시장 정상화 시점은 보다 후행 할 것이며 이전소득이 감소하는 시점을 고려할 때 연준은 4분기 고용 시장 흐름을 확인하고 연말에나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논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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