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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장기채) 금리 상승과 나스닥의 하락, Fed는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줄까요?

방금 확인해보니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었네요.

단기적이긴 하지만...조금은 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최근에 많이 하락하고 있고 그 원인이 미국 국채금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성장주의 기대수익률보다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당연히 성장주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자금들이 경기민감주나 전통 산업쪽으로 많이 옮겨간 상황입니다.

 

사실 절대적인 금리 1.5~1.6%는 절대 높은 수준이 아니지만

가파르게 올라온 금리로 인하여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심리가 급격히 안좋아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16일부터 열리는 FOMC를 쳐다보게 됩니다. 이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뭔가 선물을 주지 않을까?

장기국채 매입을 늘린다던가, Operation Twist나 YCC같은 정책이 나오면 시장에서 환호하겠죠.

하지만 분위기는 쉽게 선물을 주지 않을 듯 한 분위기입니다.

현재의 국채 금리는 용인할만한 수준이라고 본다는 comment들이 많은 연준위로부터 나왔죠.

 

여튼 다들 10년물 국채 금리를 눈여겨 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만 문제일까요?

 

 

 

위 그래프는 10년만기 국채와 3개월 만기 국채의 금리 스프레드를 나타낸 것입니다.

2020년 4월 코로나때 한번 튀고난 뒤 스프레드가 줄었다가 최근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과연 이것이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때문에만 일어난 걸까요?

 

 

 

 

위 그래프는 1개월, 3개월, 6개월 국채 금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10년물과 다르게 조금씩 내려가서 0%를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초 단기 금리는 마이너스까지 떨어진 상태이구요.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이유에는 장기채 금리 상승과 단기채 금리 하락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Fed는 현재 장기채 금리의 상승을 그리 큰 문제로 보고 있지 않지만 단기채 금리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단기 금리가 Fed가 정한 기준금리 밴드 0~0.25%안에 있지 않고 마이너스 금리로 내려가게 되면 Fed는 두 손을 걷고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단기채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유동성을 줄이면 초단기 금리의 하방을 막을 수 있게 되겠죠.

문제는 유동성을 흡수한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주식 시장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요?

Operation Twist와 같이 현재 시장의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고 장단기 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만약 단기채 시장의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인다면 시장에 좋을지 나쁠지....모르겠네요.

 

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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