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PSAC 합병 분석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는 201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한 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유명세를 떨쳤었는데 테슬라와 달리 대량 양산이 지속적으로 연기되었고

결국 기업의 존폐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스팩 상장을 통한 자금 수혈이 대량 양산 및 회사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러데이 퓨처는 PSAC(Property Solutions Acquisition Corp)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합병 회사 밸류는 2.6B수준이고 패러데이 퓨처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PSAC로부터 230M, PIPE로부터 775M정도의 자금을 수혈하게 됩니다. 해당 밸류는 2024년 예상 매출 기준 0.2x 수준, 20204년 예상 EBITDA기준 2.9x 수준입니다.

 

포트폴리오와 마일스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합병 이후 공장을 완성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공장은 연간 최대 1만대 정도의 생산 capa를 가진 캘리포니아에 하나, 연간 27만대 생산 capa를 가진 한국에 하나입니다.

현재 14,000대의 예약 물량을 가지고 있고 FF91와 타회사의 전기차와 퍼포먼스 비교입니다.

마력, 제로백, 주행거리, 충전시간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 발표한 FF91시리즈는 2022년 1Q부터 판매가 되기 시작하고 이후 FF81, FF71을 차례대로 런칭할 예정입니다.

볼륨 모델이 될 FF71이 2024년 4Q부터 판매 예정인데 조금 늦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Presentation에서 지리 자동차와의 협업과 중국 당국의 지원 속에서 중국에서 엄청난 기회가 있을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연간 capa가 10만 ~ 25만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2026년에는 capa가 15만대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패러데이 퓨처의 서플라이 체인들입니다.

유명한 회사들이 많이 보이네요. 우리나라 회사들도 참여합니다. LG화학, 현대트랜시스, 하만....

 

매출은 FF91이 딜리버리 되기 시작하는 2022년부터 발생할 예정이며 FF81, FF71의 런칭을 통해 고속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차를 파는 B2C 뿐만 아니라 "Smart Last Mile Delivery"라는 B2B 서비스를 통해서도 매출을 낼 거라고 예상하고 있네요.

 

 

 EBITDA기준 2024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합병 회사의 주주 비율입니다. 스팩 주주 및 스폰서가 약 9%를 차지하고 PIPE가 23%를 차지합니다. PIPE물량이 많은 편이라 락업 해제 이후 하락의 위험이 커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벤치마크 입니다.

페러데이 퓨처의 밸류에이션은 스팩 상장한 전기차 회사 Fisker, Lordstown과 매출 기준은 비슷하나, EBITDA기준으로 약간 고평가 되어있어 보입니다. 타 회사에 비해 Canoo는 많이 비싼 편이군요. 이미 시장에서 핫한 테슬라 니오, 샤오펑, 리오토의 IPO에서 4~5년 이후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놨는데, 아직 증명할게 많은 패러데이 퓨처와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팩회사와 합병한 아직 대량생산을 시작하지 못한 전기차 회사들과 비교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매출 CAGR은 전기차 회사 중 패러데이 퓨처가 압도적이네요. 반면 EBITDA는 좀 떨어집니다

.

 

아직 증명할게 많은 패러데이 퓨처입니다.

한국 군산을 생산거점으로 삼고 있고 한국 회사들과의 협업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잘되었음 좋겠네요.

Investor presentation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Faraday Future Investor Presentation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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