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K(GikCapital3)와 Lightning eMotors의 합병은 2021년 1분기 이내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가치는 0.651B 수준입니다. 2021년 1월 21일 종가 기준 GIK가 $16.01이므로 현재 시장에서의 가치는 1.04B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GIK의 100M에 PIPE 25M이 추가 펀딩되는데, 파이프 물량이 적은 편이라 합병 이후 하락 강도는 타 스팩보다 조금 약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About Lightening eMotors
Lightening eMotors는 전기차 회사로, 제조 및 판매, 가솔린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충전서비스, 파이낸스 서비스 등 전기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차전지 전기차는 물론 수소연료 전기차도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며 Class 3~7의 트럭과 버스를 생산합니다.
XLFleet, Hyliion, Nikola등의 경쟁사와 달리 Lightning eMotors는 2018년부터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120대의 차를 이미 판매했다는 점에서 아직 공장에서 생산도 하지 못한 경쟁사와 비교 우위에 있습니다.
테슬라, 로스타운모터스, 리비안과 같은 신성 전기차 업체와 GM, 포드 등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Light-Duty와 달리 Lightning eMotors가 속한 Medium-Duty는 경쟁이 그리 심하지 않으며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50%가 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많은 고객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Lightning eMotors측에서 제시한 낙관적인 자료이긴 하지만 2020년부터 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95%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9M 정도 매출이 나왔고 2021년에는 63M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장 2021년 예상 실적이 매 분기마다 잘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BITDA기준 2022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고 Cash Flow는 capex를 포함한 투자 계획으로 2025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비교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 혹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핫한 플레이어들의 2021년 밸류에이션과 Lightning eMotors의 2024, 2025년 밸류에이션 비교는 무의미한 것 같고 동일한 2024, 2025년의 예상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봐야 Lightning eMotors의 가치에 대한 판단이 될 것 같네요. 다만 스팩합병한 전기차 회사들의 밸류에이션 평균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Lightning eMotors의 장점이라면 이미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과 수주 잔고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점, Class3~7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것 등이 있겠네요.
본 포스팅은 investor presentation에 나온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investor presentation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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