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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Optum이 견인한 4분기

4Q Review: 기대치를 상회한 4분기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전분기대비 0.9% 증가한 6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7.5만명 증가하며 UnitedHealthcare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고, OptumHealth 부문의 매출이 지난 분기에 이어 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Optum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UnitedHealthcare 사업부문과 Optu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모두 개선되며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35.4억 달러, 조정 EPS는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3.90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였던 3.78달러를 상회했다.
 


실적은 견조, 정책 리스크에는 유의 필요한 상반기

2020년 연간 기준으로 미국 헬스케어 섹터의 EPS는 전년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2020년 연간 매출은 8.4%, EPS는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기준으로도 조정 EPS는 전년대비 7.5%~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Medicare Advantage 가입자를 기반으로 전체건강보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고, 성장 사업부문인 OptumHealth 부문의 가입자당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탑라인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2020년에도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의 상대적 매력도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2020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경선(2월~6월)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Medicare for all, Medicare for all who want it 등의 정책들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에는 정책 리스크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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