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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 19 진단시약 공급 개시로 주가 급등

씨젠, 코로나 19 진단시약 공급개시 뉴스로 전일대비 15.99% 급등(종가 기준)

- 동사는 2월 18일 코로나 19 진단시약(제품명 Allplex 2019-nCoV Assay)의 공급개시 관련 뉴 스발표로 전일대비 종가기준 15.99% 급등을 기록함. 해당 진단 시약은 2월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보받음.

- 해당 제품은 크게 2가지 장점이 있음. ① 동사의 프라이머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3개의 목표유 전자(E gene, RdRP gene, and 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 어남. ② 동사의 동시다중검사 역량을 활용하여 한 개 튜브로 동시검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시 간과 검사가격을 낮출 수 있음. 현재 목표유전자의 양성유무와 목표유전자 타입을 두 개의 튜브로 각각 검사하고 있음.

- 코로나 19 진단시약은 일일 생산 CAPA는 5만건 규모로 10만건까지 증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 PCR 진단시약 제조특성상 CAPA 증설시 특별한 CAPEX가 요구되지 않다는 것도 장점.

 

 


Analyst’s Insight: 코로나 사태는 치료제 개발보다 빠른 진단과 환자격리가 핵심

-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RNA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할 때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코로나 사태는 치료제 개발보다는 빠른 진단과 확진자 격리 중심으로 대응 하는 것이 최선.

-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https://wuhanvirus.kr): ① 대한민국: 총 의심환자 9,234명(음성 8,277 명, 검사중 967명), 확진자 31명, 완치 10명 ② 세계: 총 감염자 73,332명, 완치 12,676명, 사망 자 1,873명(치사율 2.55%)

-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인식되고 있으며, 동사의 PCR 진단제품 R&D 역량 을 고려할 때 실적과 센티멘트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짐.

-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해외 수출보다는 내수 매출영향이 클것으로 보임. 국내에서는 국내 최대 의료 수탁기관 중 하나인 씨젠의료재단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바이오니아의 경우 신종플루 사태 로 인해 4Q09 국내 매출이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5%(4Q08 21억원) 성장하였던 사례가 있음. 다만, 해외에서는 이미 Roche와 같은 대형 진단 기업들이 코로나 진단 시약을 개발하여 출 시하고 있어 동사가 보유한 고객사 중심으로 대응 할 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진단시약은 동사의 OEM 장비인 Bio-Rad사의 CFX96 장비에서만 사용될 수 있음. 다 만, 동사의 진단시약은 동사의 PCR 해석 SW인 SGViewer와만 연동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동사 의 기존 고객이나 신규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사 플랫폼에 폐쇄적으 로 작동하는 것은 대부분 경쟁사들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됨.

- 현재 동사의 주가는 주가 급등에 의해 12개월 FWD P/E기준 38.7배로 글로벌 Peer(27.0배) 대비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음. 동사의 잠정 실적발표는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실적추정치 및 목표주가 조정은 실적발표 이후에 진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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