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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시장이 우려하는 무리한 M&A 추진 가능성 - DB금융

신용카드부문 비중이 높다는 점이 부담: KB금융과의 시가총액 순위가 바뀌었음에도 당장에 큰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업계 부동의 1위인 신한카드의 이익비중이 높은데, 상승추세로 전환된 금리 추세를 고려하면 신용카드부분의 마진 압박으로 인해 은행+카드 기준으로는 NIM 개선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향후 신용카드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가격 규제 가능성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도 부담이다.



2018년 감익 가능성: 1Q17에 발생한 신용카드사 대규모 충당금 환입, 2Q17과 4Q17로 예상되는 비자카드 주식 매각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의 기여가 컸다는 점이 2018년 실적에는 큰 부담이되고 있다. 2017년 배당성향이 25.3% 수준으로, 2018년 DPS를 증가시키려면 배당성향은 단기적으로 한계선으로 추정되는 30%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경영진이 관심을 두고 있는 M&A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주주환원의 지속적 증가 기대는 쉽지 않다.


2018년 감익 전망 반영, 목표주가 하향: 2018년 감익전망과 M&A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신한지주의 Target P/B를 0.9배로 하향해 목표주가를 60,200원으로 하향한다. 업종 대표주 자리를 KB금융에 내준 이후 공격적인 M&A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사의 자본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규모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대형 M&A를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일의 경우 무리한 M&A 추진이 현실화된다면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하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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