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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비수기가 무색한 11월 굴삭기수출! - DB금융

11월 한국산 굴삭기 수출은 YoY로 55.1% 증가에 17년 월별기준 최대 수출액을 달성

한국산 굴삭기 수출액이 11월에 264백만달러로 17년 월별 중에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더 거슬러가면 15년 4월에 280백만달러 이후 3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11월 굴삭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55.1%, 전월대비 28.3% 증대된 수치이다. 11월에 한국산 로더 수출액은 YoY로 76.8% 증대된 28백만달러였다. 부품류 중에서는 11월에 YoY로 유압브레이카가 14.6% 감소하였고, 엑스커베이터파트는 11.2% 증가하였다.




굴삭기 수출이 중국, 러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으로 고르게 급증 

11월 한국산 굴삭기의 상위 수출국을 보면, 여전히 벨기에, 미국, 중국 순이다. 다만, 벨기에는 YoY로 6.6% 증가를 보였으나 미국은 YoY 66.7%로 급증하였다. 상위 수출국 중에 선진국인 영국도 YoY로 94.6%의 증가를 보였다. Top 5 중에는 개발도상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YoY기준 각각 197.5%와 145.0%로 큰 폭으로 굴삭기 수출이 증가하였다. 남은 상위 20개 국가 중에서 YoY 증감율로 남아프리카공화국

282.8%, 이란 269.1%, 말레이시아 193.2%, 인도네시아 180.4% 순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신흥국 > 선진국으로 굴삭기 수출증대는 관련 건설기계업종 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요인

한국 주요 굴삭기 생산업체들은 신흥국시장에서 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11월 한국산굴삭기의 상위 20개 수출국을 살펴보아도 신흥국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들 신흥국에서 경기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은 굴삭기 판매에 대한 추가적인 성장 전망을 밝게 만드는 요인이다. 특히, 11월은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인데 월별 최고 굴삭기 수출 실적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굴삭기 파트보다는 완성차부문에서 수출 증대가 11월에 보다 두드러진 점도 고려하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 권고

굴삭기 판매 수치를 파악하기까지 중국데이터는 약 10여일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1개월여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지난 8월까지 월별로 굴삭기 판매가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9월부터 기저효과가 둔화되면서 관련 건설기계 업체들의 주가도 추세적인 업황 상승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1월에 굴삭기 수출데이터를 보면 신흥국과 선진국에서의 굴삭기 수요는 비수기를 뛰어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18년 성수기의 수요 전망도 밝게 만들 것이다. 비수기인 현시점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대한 비중확대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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