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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바이오: 열심히 달렸으니 잠시 쉬어가야 - 신한금융

4분기 이후 글로벌 하락 흐름과 달리 큰 폭 상승한 국내 헬스케어 업종

3분기까지는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업종 지수 모두 16년 부진에서 벗어나며 양호했다. 작년 21.7% 하락하며 크게 부진했던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올해는 3분기까지 26.0% 상승하며 크게 좋았다. 국내도 다르지 않았다. 작년 10.1% 빠졌던 KOSPI 의약품 지수의 3분기 누적 수익률은 40.9%다.

하지만 4분기 이후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바이오(-6.7%), 유럽 빅파마(-2.4%) 등 해외 주요 헬스케어 업종의 수익률은 부진하다. 국내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R&D 성과 기대감 등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수익률은 코스닥 제약은 +29.0%, KOSPI 의약품은 +9.0%다.




중장기 상승 추세 유효하나 단기 과열에 따른 냉각 기간 필요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선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헬스케어 업종의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 내년에도 녹십자의 혈액제제와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 승인도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져 잠시 쉬어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상위 제약사의 업종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현재 2.1배로 (7건의 대규모 기술 수출이 있었던 15~16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고다.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체를 선호한다. 대형 제약에서는 종근당(185750), 중소형 제약업체는 대원제약(0032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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