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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 수동부품 다시 볼 때 - 키움

동부품: 스마트폰 고사양화와 자동차 전장화라는 동력

수동부품은 전기 장치 내에 특정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도 특유의 동작을 하는 부품이다. 능동소자와는 반대로 에너지를 단지 소비, 축적, 혹은 그대로 통과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표적으로 칩저항, 인덕터, 캐패시터 등이 있다.


침저항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전위차(V)를 만든다. 인덕터(코일)는 전선에 전류가 흐를 때 전선 주변에 발생되는 자기장으로 변하여 필터 역할을 한다. 캐퍼시터(콘덴서)는 전압의 급격한 변화를 막는다.

최근 수동부품 수요 증가에는 2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스마트폰 고사양화 지속되면서 세트당 요구하는 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1) 주파수 대역 확대, 2) AP용량 증가, 3) 디스플레이 면적 증가, 4) 기기의 소형화, 박형화가 지속되면서, 수동부품의 수요를 견인한다고 판단한다.



다음으로 자동차 전장향 수요증가이다. 자율 주행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전장 옵션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관련한 수동부품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용 수동부품은 일반 IT용에 비해 스펙이 높아 수익성이 좋으며, 세트한대당 들어가는 부품의 수도 스마트폰향에 비해 제품에 따라 5배에서 12배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기존의 제품보다 리드타임이 2~3배길어 Capa 잠식이 크기 때문에, 생산업체에서 적기에 증설 대응을 하지 않으면 공급부족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콘덴서류와 칩저항의 가격상승과 공급부족 지속은 이로 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앞으로도 주요 수동부품 위주로 가격상승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동부품과 관련한 국내의 중소형 업체로는 아모텍, 아비코전자를 주목해야한다.

현재 캐패시터뿐만 아니라 인덕터, EMI 필터, 칩바리스터, 칩저항 등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수동부품 전체에 대한 자동차 전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부품들이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고, 앞으로 관련한 부품 제조사의 수익성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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