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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주 3분기 Preview: 숨 고르기 국면 돌입 - 한국투자증권

전기차부품업체3분기실적부합, 우리산업최선호주유지


주요 전기차 부품업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테슬라 생산이 저조했으나(22,046대, YoY -9.4%), 현기차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60,566대, +110%). 회사별 영업이익은 한온 995억원(OPM 7.8%, 컨센서스/YoY 대비 +0.9%/-6.8%), 모티브 242억원(OPM 8%, +0.1%/-1.5%), 우리 43억원(OPM 6.2%, -1.8%/-1.9%)을 예상한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19년까지의 이익성장을 선반영 중이다. 당분간 제한적인 추가 상승여력이 전망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S&T모티브는 현기차 생산부진과 더딘 모터부문 고객사 다변화를 반영해 TP를 6만원으로 10% 하향한다. 우리산업은 테슬라 생산부진으로 TP를 4.2만원으로 11% 하향하나 높은 PTC 히터 성장세를 감안해 전기차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쉴새없이달려온전기차부품주, 당분간숨고르기국면전망


연초부터 이어진 전기차 열풍이 숨 고르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5월 중국발 전기차 바람이 자동차업체를 강타하면서(2017/3/16 ‘중국에서 불어오는 전기차 바람’ 참조) 글로벌 업체들은 공격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을 내놓았고, 주요국가들의 탈 내연기관 선언도 이어졌다. 그러나 9월 중국이 전기차 의무생산제 도입을 19년으로 1년 연기하면서 주요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 시점이 18년 말~19년 초에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테슬라의 생산속도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고, 국내 주요 도시에서도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소진 돼 판매둔화가 예상되는 등 거셌던 전기차 모멘텀이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온시스템 –2019년을선반영한주가, 투자의견중립하향


3분기 실적은 중국 가동률 개선과 유럽 수익성 회복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라 수주가 늘고, 이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3/3일 8,020원으로 저점을 찍은 주가가 전일 14,700원까지 83% 상승해 17/18/19F PER이 27/23/21배에 도달했다. 당사 목표 PER인 20배를 19년 실적에 감안해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나은 매수 시점을 고민할 시기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S&T모티브 –TP 10% 하향, 단한국GM 철수설에대한우려과도, 저가매수기회


3분기 실적은 방산이 다소 부진하나 GM향 오일펌프 매출 호조가 이를 만회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현기차 생산부진과 더딘 모터부문 고객사 다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10% 하향한다(PER 11x). 단 최근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점은 저가 매수 기회다. 모티브의 한국GM향 매출 중 국내부분은 4%에 불과하다.



우리산업 –TP 11% 하향, 단높은PTC 히터성장세지속, 전기차최선호주유지


3분기 실적은 테슬라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고객사의 원가절감 활동까지 겹치며 추정치를 하회하나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전망이다. 테슬라의 더딘 생산속도 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11% 하향한다(PER 20x). 단 핵심제품인 PTC 히터의 수주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매출이 18년부터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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