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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향후 가격의 흐름은? - 신영증권

10월 하반월 디스플레이 패널가격 하락세는 지속 


10월 하반월 디스플레이 패널가격은 TV 패널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심화 중. Witsview 기준 6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은 10월 상반월 대비 약 3% 하락했고, 43인치/40인치/32인치 보편적인 TV 패널 가격 또한 각각 약 3%/6%/1% 하락했음(10월 상반월 65인치/43인치/40인치/32인치 패널가격의 전월 대비 하락폭은 각각 2%/2%/3%/Flat을 기록). 55인치 TV 패널가격은 상반월 대비 1% 하락하며 TV 패널 제품 중 유일하게 하락폭이 둔화되었는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8세대 생산라인에서 기존 55인치가 아닌 MMG를 활용한 65인치 TV 패널의 공급을 확대하며 55인치 수급이 상대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 최근 9월 패널가격의 하락폭이 8월 대비 둔화된 주요 원인이 TV 세트 수요 확대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라는 일부 의견들이 있었으나, 당사는 이를 TV 세트 수요 개선 효과가 아닌 성수기시즌 판매를 위한 세트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9월에 집중된 효과 때문으로 판단. 10월부터 패널가격의 하락폭이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TV Sell-through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으며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 




패널가격의 하락세는 18년 1분기 이후에나 안정화될 전망 


당사는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18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최근 TV Sell-through 부진으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는11월-12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패널업체들은 높은 가동률 유지로 인해 패널업체들의 재고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 만약, 높아진 재고 수준에서 18년 1분기 비수기에 진입한다면 LCD 산업의 수급은 더욱 더 악화될 것이며, 이는 패널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다만, 18년 1분기 이후에는 패널가격의 안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패널업체들이 18년 1분기에 진입하며 가동률 조정을 통한 재고 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당사는, 17년 말 세트 및 패널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18년 1분기 LCD 산업의 공급 과잉 수준과 패널가격의 하락세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Key Factor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글로벌 TV 수요 둔화 속 LG전자와 소니는 선전 중 


17년 글로벌 TV 수요가 전년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와 소니의 TV 판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은 연초 목표했던 17년 연간 TV 판매 계획을 모두 하향 조정 중이지만, LG전자와 소니만이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 두 업체들의 TV 판매 호조로 인해 LG디스플레이는 두 업체들의 의존도를 확대시키며, 중국 세트업체향으로의 TV 패널 공급량 감소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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