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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3Q preview-노이즈보다는 펀더멘털 변화에 집중 - 삼성증권

WHAT’S THE STORY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Q 실적 예상: 당사 Universe 내 증권업종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의 3Q 순이익 합은 5,218억원으로 컨센서스 4,642억원을 12.4% 상회할 전망.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및 채권운용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ELS 조기상환 증가와 IB 수수료수익 QoQ 유지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 다만 증시환경 부진, 규제 리스크,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부각으로 KOSPI 증권주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10.3% 하락한 상황. 이에 따라 주요 이슈에 대한 점검 진행. 



대형사 어닝파워의 Key factor는 IB: 시장의 선입견과는 달리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또한 WM부문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펀드판매 또한 ETF의 등장으로 관련 수익이 구조적으로 축소되는 상황. 이로 인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자기자본 활용을 중심으로 한 IB에 집중하였고, 올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되며 회사별 실적 차별화 확대. 키움증권의 경우에도 2Q 기준 영업수지내 리테일 비중이 50%까지 떨어지는 등 브로커리지에 대한 의존도 하락. 향후 초대형 IB에 대한 라이선스 인가가 완료되면 자본활용능력, 투자 네트워크, 리스크 관리 역량 등에 따라 회사별 차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규모는 제한적: 하반기 들어 금리상승이 본격화 됨에 따라 채권평가손익 감소는 불가피하겠으나, 금리변화가 예측 가능한 추이로 이루어졌고, 회사별로 평균 채권 듀레이션갭을 선제적으로 축소하여 관련 리스크는 미미할 전망. 또한 일부 증권사의 경우 채권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국내 금리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상쇄한 것으로 판단. 결국 수년전 대비 금리 변화에 대한 운용손익 민감도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 대규모 채권평가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




3Q preview 


Universe 합산 순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5,218억원 전망

당사 Universe내 증권업종(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NH, 키움, 메리츠, 대신)의 3Q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5,218억원으로 컨센서스 4,642억원을 12.4% 상회할 전망이다.

3Q 조기상환 규모가 22.5조원으로 전분기의 2배에 육박하는 한편, 시중금리 상승(국고채 3년물 QoQ +19bp)이 예측 가능한 추세로 이루어져 운용손익 개선이 예상되고, 넷마블게임즈 IPO 등 대형 IB딜의 부재에도 딜 건수 자체가 하반기에 증가하면서 IB수수료수입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물론 3Q 일평균 거래대금이 8.2조원으로 QoQ 7.9% 감소하여 브로커리지 손익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ELS발행 규모와 주식형펀드 누적잔고가 각각 QoQ 15.1%, 3.7% 증가하여 WM수익 증분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3Q 연결순이익은 1,334억원(QoQ -17.7%)으로 컨센서스 1,088억원을 22.6% 상회할 전망. 이는, 1) ELS 조기상환 증가로 운용손익이 2Q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2) 상반기 부진한 IB 리그테이블에 비해, 동분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IPO(55억원)을 비롯하여 5건의 IB딜을 성사시킨 것에 기인. 다만 상반기에 관찰되었듯이, 외화자산 및 펀드분배금 관련 연결이익(1Q 세전 480억원, 2Q 세전 473억원)등 일회성 요인의 유무에 따라 이익 변동성 확대 가능.


NH투자증권: 3Q 연결순이익은 954억원(QoQ -10.9%)을 기록하여 컨센서스 866억원을 10.1% 상회할 전망. 이 같은 호실적은, 1) 강세장 지속에 따라 주식 Prop trading 손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ELS 조기상환 증가에 따라 운용손익이 QoQ 유지 혹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전분기 넷마블 IPO 수익(160억원) 제외시 IB 수수료 수익도 양호하며, 3) 판관비 역시 2Q와 유사하여 비용 통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동사의 경우 트레이딩 부문의 일회성을 제외한 분기 경상 어닝파워는 8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



한국금융지주: 3Q 연결순이익은 1,145억원(QoQ -12.8%)를 기록하여 컨센서스 1,052억원을 8.8% 상회할 전망. 전분기와 유사하게 3Q에도 호실적은 대부분 한국투자증권이 견인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 ELS 조기상환 관련 트레이딩 손익이 크게 증가하였고, 2) 부동산 이외 IB딜 증가에 따라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손익 감소 영향이 일부 상쇄된 것으로 예상되며, 3) 상반기 일회성 비용 인식에 따라 적자를 기록한 한투파트너스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기 때문. 또한, 한투저축은행과 한투캐피탈에서도 경상적인 이익(합산 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 다만, 상반기와 달리 3Q, 4Q에는 정책성자산 매각/평가차익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카카오의 영업력 확대에 따라 관련 적자 규모도 분기 당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


키움증권: 3Q 연결순이익은 531억원 (QoQ -27.1%)로 컨센서스 542억원에 소폭 못 미칠 것으로 전망. 동분기 시장 개인거래 비중이 60.9%로 QoQ 0.9%p 감소하면서, 동사 약정 M/S도 하락하여 브로커리지 수익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반면, 강세장 지속과 하반기 IB딜 증가로 PI와 IB수익 등 비리테일 부문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감익이 크지 않을 전망. 다만, 동사의 리테일 지배력은 여전히 압도적인 가운데, 10월(9 영업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상회하였고, 동사 약정 M/S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3Q 이후 동 부문의 실적개선 가시화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3Q 연결순이익은 1,006억 (QoQ +4.0%)으로 컨센서스 815억원을 23.4% 상회할 전망. 국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부문의 규모의 경제 도달에 따른 수익성 안정화로 관련 수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 비록 타 대형사와 달리 ELS 조기상환 관련 수혜가 없고, 금리 변동성 축소로 채권운용손익은 QoQ 감소가 예상되나,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운용손익 증가로 전체 운용손익은 QoQ 대비 감익이 미미할 전망. 또한 메리츠캐피탈도 경상적인 수준의 이익(분기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 향후 RCPS 자금 운용관련 손익 가시화 시 추가적인 어닝파워 레벨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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