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 Investment
스팩 투자 블로그
에치에프알 - 5G 글로벌 First mover로서의 잠재력에 주목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2019년

실적 에치에프알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573억 원(+16.5% y-y), 영업이익 44억 원(+52.0% y-y)으로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하 였다. 이러한 실적 괴리의 주 요인은 1) 당사가 예상했던 연간 유선장비 매출액 예상치가 약 100억 원 정도 높았다는 점, 2) 미국 5G Cycle 진입으로 인해 감소한 4G Fronthaul 수주금액, 3) 미국법인 비용증가 및 5G 신규 장비 개발비 발생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이다. 당사가 주요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던 1) 국내 Fronthaul 매출액 증가, 2) 2020년 미국 5G Fronthaul 시장진입에는 차질이 없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20년은 해외 성장스토리의 초입

에치에프알의 미국 매출액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1) mmWave 대역은 관련 5G Chipset 개발이 2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파악되고, 2) Sub-6GHz 대역의 경우 3.5GHz 주파수 경매가 6월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 이다. 동사는 미국 통신 사업자(Verizon, AT&T)와 2위 케이블 사업자(Charter Communications)를 상대로 사업가시성이 매 우 높아지고 있다. 주요 공급 제품은 당초에 예상했던 Fronthaul 장비 외에 광모듈(AT&T 향), CBRS 3.5GHz 기지국 장비 (Charter 향)의 공급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Charter가 3.5GHz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여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또 다른 Fronthaul 시장이 하나 더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중장기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라고 생각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5,000원으로 상향

당사는 1) 국내 유선장비 매출액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2) 2020년 미국 5G 투자가 당초 예상했던 시점 대비 지연된 점을 반영하여 2020년 연간 실적추정치를 매출액 3,022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한다. 하지만, 1) 국내 통신장 비 업종 내 미국 5G 시장에서 성장가시성이 가장 돋보인다는 점과, 2) 2021년 미국 연간 5G 투자 진행률을 100% 반영했을 때 기대되는 성장 잠재력을 감안 시 업종 평균 2020E PER(13.5배)에서 30%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따 라서, 동사의 2020년 실적추정치에 목표 PER 배수를 17.5배로 상향하여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에치에프알의 현 주가는 Sprint/T-Mobile 합병 승인으로 인해 미국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동사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요구될 차세대 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First mover 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주가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보다 1) 2020년부터 시작될 미국 Cycle과 2) 동사의 글로벌 5G First mover로서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