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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모든 것이 5G로 귀결된다 - 한국

2018년CES 화두는5G

2018년 CES가 개막됐다. 2016년 엔비디아(NVIDIA)가 GPU에 의한 자율주행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시대를 CES를 통해 세상에 알렸고 2017년은 아마존의 voice UI 제품인 알렉사(Alexa)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연결성(Connectivity) 등 전반적인 주제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2017년까지만 해도 조금 먼 이야기로 취급되던 5G 기술이 올해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되기 시작했고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언급하는 모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서 5G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레벨5의 자율주행, 스마트시티(Smart Cities), 새로운 의료/교육 서비스 등을 위해서는 5G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2018년 CES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는 5G가 있다.




자율주행은기술적발전보다인프라와소비자들의인식변화단계로

2016년 엔비디아(NVIDIA)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과 GPU(Graphic Processing Unit)을 통한 머신러닝 기술의 활용 등이 CE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많은 완성차업체, 자동차부품업체, 반도체업체, 소프트웨어업체 등이 협력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CES에서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적 논의보다는 소비자들의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더 많았다. 일례로 자율주행 차량이 확산될 경우 가장 크게 변화할 산업 중 하나인 보험의 경우 자율주행 시대의 사고 위험은 어디에서 발생하고, 사고발생 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었다. 차량 제조사, 소프트웨어 제조사, 부품제조사,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

에게 사고에 대한 책임이 분산되기 때문에 향후 자율주행 차량의 확산과 더불어 사회적 인프라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함에도 자율주행 시대는 일반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구현될 수 있다.




삼성전자완제품사업의핵심전략도AI와connectivity connectivity connectivity로귀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도 AI와 device들 간의 connectivity를 통한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개선에 있었다. 2018년 봄에 출시될 SmartThing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모든 전자기기들을 IoT 기기화하고 클라우드(Cloud)를 통해 연결(connection)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계획 안에는 2016년 인수한 자동차 부품업체 하만(Harman)의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기들의 작동을 빅스비(Bixby)를 통한 보이스(Voice) UI(User Interface)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전략이다. 하루 전 공개한 마이크로 LED(Micro LED)기술 기반의 TV는 아직 양산단계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시장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하만(Harman) 하만(Harman) (Harman)의자율주행솔루션드라이브라인(DRVLINE) (DRVLINE) (DRVLINE) 공개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인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했다. 드라이브라인은 삼성전자와 하만이 자율주행을 위한 AI알고리듬을 제공하고 자동차업체나 부품업체는 각자의 필요에 맞는 라이다, 레이더,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오픈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레벨5의 자율

주행까지 구현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2016년 하만을 인수한 후 자동차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R/VR 기술에대한관심도는높지않아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기술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지도 이미 3년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CES 행사를 통해서도 AR/VR 기술은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산업화되고 시장에서 가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기술로 여겨졌다. 예를 들면 지난 1년간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앞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크게 여겨지는 voice assistance 기기 들과 비교하면 AR/VR 기기들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입지는 약해 보인다. 5G상용화를 통해 AR/VR 기술의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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