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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판매 동향과 전망: 10월은 반등폭 미미, 11월 기대 - 한화투자

현대차: 10월은 연휴로 반등 폭 제한적, 11월 기대 


9월 글로벌 출고량이 해외공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큰 폭으로 반등해 3.5% 증가하며 7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9월이 근무일수가 적어 기저가 낮은 상황에서 내수가 그랜저와 코나가 판매를 견인해 44%나 성장했고 수출은 신차 선적으로 46% 늘었다.

반면 미국에서 판매 부진으로 출고량이 33%나 감소했고 중국 공장이 사드 이슈로 출고량이 18% 감소해 해외 공장은 10% 역성장했다.

글로벌 재고량은 지난달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미국의 재고량은 판매 급감에도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10월은 반등의 분위기를 이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와 수출이 지난해 개소세 혜택 종료, 파업 및 태풍으로 인해 기저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신차 효과가 더해져 긍정적이지만 월초 장기 휴가에 따른 절대 근무일이 부족해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해외공장은 중국 지역이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 동기 대비 큰 폭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기저효과가 거의 사라지고 근무 일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11월에 진정한 회복세를 기대해 본다.



기아차: 10월은 근무일수 감소로 9월보다 부진 


9월 글로벌 출고량은 해외 공장이 부진했지만 내수와 수출이 큰 폭으로 회복되면서 7% 증가했다.

내수가 지난해 연휴 및 파업으로 기저가 낮은 상황에서 신차효과와 판촉 강화로 전년 동월 대비 27%나 늘었다.

수출도 지난해 낮은 기저 영향과 스팅어 및 스토닉 신차의 선적 증가로 44%나 증가했다.

그러나 해외 출고량은 15% 줄었는데, 미국 공장이 주력 모델 노후화로 25% 역성장했고 중국에서 사드 배치 영향이 지속되고 경쟁 심화로 출고량이 27%나 감소한 결과다.



10월은 9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낮은 기저에다 스토닉, 스팅어의 신차 효과로 선전할 것으로 보나 추석 연휴로 인한 절대 근무일수가 감소로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해외 공장은 여전히 어려운데, 중국에서 사드 문제 및 경쟁 심화로 가동률 회복이 더딜 것이고 미국, 유럽 지역도 경쟁 심화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상으로 돌아오는 11월에 진정한 회복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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