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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세화피앤씨 합병상장 첫날 급락

오늘(9월 19일) 합병상장한 글로벌텍스프리(유안타제1호스팩 합병, 이하 GTF)와 세화피앤씨(IBKS지엠비스팩 합병)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역시 스팩은 밸류에이션에서 크게 저평가 되어있지 않는 한 합병 상장 전에 수익을 실현하거나 손절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사실 GTF같은 경우에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반면 세화피앤씨는 2017년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는데 예상외로 많이 부진했네요.




세화피앤씨는 장 초반 10%넘는 상승세를 보여서 괜찮은 듯 했으나 하락 반전하더니 결국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종가는 1810원이으로 시총은 344억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016년 실적 기준 PER은 20정도입니다. 2017년 예상 당기순이익이 36억으로 예상되므로 2017년 예상 PER은 9.49밖에 안 될 정도로 저평가 상태입니다. 3Q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만 당장 수급이 너무 안 좋네요.


GTF는 상황이 심각합니다. 하루만에 25%넘게 하락했네요. 종가 1590원으로 2016년 실적 기준 PER은 32.6입니다. 여전히 높아요. 게다가 사드 이슈로 향후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세화피앤씨, GTF모두 스팩 공모가 2,000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주네요.

스팩을 투자하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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