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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 이어 삼성SDI, 외국계 매도 리포트에 휘청…시총 2조 증발

외국계 금융사들이 이렇게 리포트를 내서 패대기쳐 버리는 행위는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수급이 큰 영향을 주는 한국 시장에 이런 식의 비합리적인 리포트는 이해가 안되네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10년간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익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집중한데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익성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숀 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EV 배터리 제조사들이 신규 진입자로 인해 경쟁 압력이 거세지면서 비교적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며 "(배터리 제조사보다는) 전기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나 하위 부품업체에 더 비중을 둘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삼성SDI, 외국계 매도 리포트에 휘청…시총 2조 증발

삼성SDI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급락했다. 지난주 LG화학의 목표주가 반토막 보고서 쇼크에 이어 연타석으로 대형주의 주가가 휘청이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news.naver.com

 

물론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비싼 편이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로 든 "EV 배터리 제조사들 신규 진입으로 인한 경쟁압력"이라는 말하는 부분과 "전기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더 나을거라고 말하는 부분은 이상합니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과점 상태이고 하나 둘 씩 신규 제조사가 생겨남에도 불구하고 기존 업체들을 따라가기 쉽지 않으며,

배터리 생산 Capa대비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인데 반해

전기차 제조업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이 더 나을거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해가 잘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차라리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이야기 했다면 이해가 되었을 것 같은데...

 

리포트 덕분에 삼성SDI는 장대음봉을 그리며 하락했습니다. 그 이면에 누군가는 돈을 벌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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