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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유상증자(하나금융투자)

엘앤에프 4,771억원 유상증자

- 엘앤에프, 지난 5월 18일, 장 종료후 4,771억원 규모 유상 증자 발표(신주 650만주 발행, 현재 발행 주식의 23%)
- 시설 투자 및 운영자금(원재료 매입) 용도로 활용
- 향후 예상 CAPA는 2021년 5만톤, 2022년 9만톤, 2023년 12만톤
- 한편, 포스코케미칼의 예상 CAPA는 2022년 10만톤, 2023년 20만톤 내외, 에코프로비엠은 2022년 9만톤, 2023년 13만톤
- 5월 18일 기준, 시가 총액은 포스코케미칼 11.2조원, 에코프로비엠 3.7조원, 엘앤에프 2.5조원

 

 

관건은 수익성

- 포스코케미칼은 전체 이익 절반 이상이 철강 비즈니스에서 발생, 모회사 자본 프리미엄도 감안해야 하므로 직접 비교 어려움
- 따라서 엘앤에프와 Valuation 단순 비교 가능한 업체는 에코프로비엠
- 이번 유상 증자 통해 향후 매출 전망치는 에코프로비엠과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하겠으나 관건은 수익성
-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향후 2년간 예상 CAPA 유사함에도 엘앤에프 시가 총액은 에코프로비엠 대비 약 50% 낮은 수준
- 이러한 Discount는, 아직 전사 영업이익률이 -3% 불과한 엘앤에프의 수익성에 상당 부분 기인(에코프로비엠 1Q21 OPM 7%)
- 엘앤에프는 전기차향 양극재 양산이 경쟁사 대비 다소 늦은 상황, 지금은 라인 전환 등에 따른 일시 수익성 악화 구간
-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기차향 양극재 매출이 본격 상승한 2019년 당시 분기 영업이익률 1%까지 낮아진 바 있음
- 엘앤에프 역시 9%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현재 -3%로 낮아져 있으나,
- 단가 및 수익성 높은 하이니켈 제품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Q21 BEP , 3Q21 1%, 2022년 6% 이상 상승 전망
- 이 과정에서 경쟁사와의 Valuation Gap 메워갈 것으로 판단
- 한편, 증설 위해 추가 자본 조달 필요한 상황에서 양사간 부채비율 차이(엘앤에프 140%, 에코프로비엠 71%)도 중요한 부분
- 수익성에 따른 실적 리스크, 재무구조에 따른 증자 리스크가 현재까지 엘앤에프의 Discount 요소
- 따라서 이번 증자 통해 증설 자금 확보하고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 높였다라는 점은 긍정적
- 이번 증자 통해 부채비율 역시 크게 낮아질 전망
- 경쟁사 중 가장 가파른 증설 예정되어있던 상황에서 이번 유상 증자는 맞아야 할 매를 맞는 과정
- 포스코케미칼 역시 지난 2020년 11월, 지분 희석비율 27% 규모의 유상증자 1조원 발표 이후 거래일 주가 2.5% 하락했으나,
- 이후 6개월 간 주가 2배이상 상승
- 물론 엘앤에프의 경우 포스코케미칼의 모회사 프리미엄 및 신사업 기대감 감안, 주가 흐름은 다소 차이 있겠으나
- 가파른 수요 성장 속 발빠른 증설 대응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유증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 제공할 것으로 판단

 

 

보고서 링크: https://bit.ly/3hFFP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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