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에 나왔던 르네상스자산운용 이건규 대표의 숏티지(Shortage) 투자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투자할만한 회사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삼프로TV에 나왔던 숏티지 관련 영상은 포스팅 아래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숏티지(Shortage) 투자 아이디어는 2020년 숏티지(Shortage) 이슈로 인하여 마스크, 진단키트, 가구, 전기차, 배터리, 해운화물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였는데, 2021년에는 어느 분야에서 숏티지가 발생할지 예측하여 투자해보자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제가 잘못 정리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투자하기 전 숏티지 분야가 맞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해당 회사들이 투자할만한 회사인지 재무상황은 괜찮은지 미래 성장성도 괜찮은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2021년 숏티지(Shortage:공급부족)이 일어날만한 분야
1. 건설 관련 콘크리트 파일(PHC파일) 대란, 철근 부족
콘크리트 파일: 삼일씨엔에스, 동양파일, 아이에스동서 상위 3개사가 시장 50%이상을 점유하는 과점구도
철근: 대한제강, 한국철강, KISCO홀딩스, 현대제철
2. 글로벌 OTT들의 한국 진출에 따른 컨텐츠 공급업체의 숏티지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위지윅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 에이스토리, 초록뱀, CJ ENM, NEW, 팬엔터테인먼트, 미스터 블루
개인적 생각으로 삼성SDI는 밸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LG화학은 아직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슈가 어떻게 밸류에 반영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비해 Capa증설에 적극적이고 북미 및 현대차 그룹으로 부터 수주 물량이 많지만 2020년 한 해 동안 상승에서 가장 소외되어 있던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눈에 띄이는 편입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성SDI를 곧 뛰어넘을 Capa와 규모의 경제를 이룰만한 배터리 수주 잔량은 삼성SDI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이베스트 증권 이안나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는 SK이노베이션이 현재 EV 배터리 업체 중 가장 상승여력이 높은 회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건이 잘 해결된다면 가장 멀리 날아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이안나 애널리스트 리포트 중 일부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되는 2021년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배터리 증설 계획을 2025년 기준 100GWh에서 125+ α GWh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9일 공시를 통해 밝힌 유럽 제3공장 건설 계획으로 인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연간 30GWh의 유럽 제3공장의 경우, 2021년 3분기 착공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총 투자금은 2조 6,000억 원 수준이다. 2020년 동안 동사의 주가를 눌러왔던 유동자금에 대한 부문 역시, 2021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동사는 SKIET 상장, E&P 사업 유동화, 그린본드 발행, 루브리컨츠 사업 지분 매각까지 4~5조에 달하는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
LG화학의 2차전지 부문의 물적 분할이후 IPO를 지금 현재 진행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적정 가격을 계산해보았습니다.
계산한 내용을 나누기 전에 LG화학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면 LG화학은 아래와 같이 총 4개의 사업본부와 1개의 자회사로 구분 됩니다. - 석유화학: LG화학의 캐시카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2차전지: LG화학 및 LG그룹의 미래로 여겨지는 사업부분입니다. - 첨단소재: 자동차 및 IT관련 소재, 2차전지의 양극재, CNT도전재 등 미래 먹거리들과 관련된 사업부분입니다. - 바이오(생명과학): 예전에 LG생명과학이 합병되어서 만들어진 사업본부입니다. 약을 판매하고 신약을 개발합니다. - 팜한농: LG화학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농업관련 종자, 비료 등의 사업을 영위합니다.
계산하기 위해 시중에 증권사의 2020년 실적 컨센서스의 평균을 구했고 사업무분의 매출과 영업이익 portion도 함께 차트로 그려보았습니다. 생명과학본부와 팜한농은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실적을 추정한 증권사들이 많아서 여기에서도 묶었습니다.
2020년 LG화학의 실적 컨센서스 평균값(단위: 십억)
사업부 별 매출과 영업이익 비율
매출에 있어서 2차전지가 석유화학에 거의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영업이익에선 석유화학이 72%로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할것으로 보고 있네요. 2차전지는 19%정도를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사업부분 별 시가총액을 추정해 보겠습니다. LG화학의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종가 기준 가장 높았던 76만 8천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총 발행주 70,592,343 x 768,000 = 53,508,995,994,000원
시가 총액은 53조 5천억원 정도 나옵니다.
각 사업부분별 시가총액을 계산할 건데요. 부분별 시가총액은 각 증권사에서 계산한 사업부분 별 주가 반영비율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계산하였습니다.
주가 반영비율은 영업 및 자산 가치에 peer group의 멀티플을 적용한 뒤 할인율을 적용해서 구합니다. peer group의 멀티플을 곱하는 이유는 peer group이 속한 산업영역과 비슷한 수준의 valuation을 적용하기 위함이고, 할인율은 여러 사업부분이 한 회사로 모임으로 인하여 생기는 평가 절하를 반영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매출 및 영업이익과 달리 전지 사업부분이 peer group인 회사들의 높은 멀티플로 인하여 큰 비율을 차지하게 됩니다... 위 그림처럼 평균적으로 2차전지가 주가의 71%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계산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은 22%정도 나머지는 미미합니다.
2차전지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 껍데기만 남았다고 분노하는 주주들의 심정은 이해가 될수 밖에 없긴 합니다.
사업부분 별 시가총액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2차전지가 38조 정도 되고, 석유화학이 11조, 나머지 사업본부는 2조 이하입니다.
2차전지를 영위하는 전지사업본부를 분사했을 때 나머지 사업본부의 시가총액은 약 15조 가량 됩니다.
전지사업본부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한 뒤 상장할 경우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계산해보겠습니다. 공모가 결정 시 Peer group은 CATL이 될 것으로 가정하고,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70%를 가지고, 30%만 상장하는 것을 가정합니다. 이렇게 가정하는 이유는 - CATL은 2차전지를 주로 영위하는 회사로 2차전자외 실적 비중이 큰 국내 배터리 회사 및 파나소닉은 peer group으로 적당하지 않고 - CATL은 capa와 M/S 면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그나마 근접한 회사 - LG화학에서 20~30%만이 IPO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보수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30%를 IPO한다고 가정. - 공모시 peer group대비 적정 가격을 계산한 뒤 할인율을 적용하여 공모가를 정하지만 이후 성장주들은 상장시 할인율을 뛰어넘어 주가를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CATL의 M/S 및 Capa는 LG에너지솔루션보다 열위인 상태라 CATL의 시가총액을 그대로 적용해도 보수적이라고 판단했음.
CATL의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79조 정도 됩니다.
지주회사의 지분 가치 할인율은 평균적으로 40~60%가량 됩니다. 하지만 LG화학은 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도 아닙니다.
LG화학과 비슷한 위치에서 비교할만한 회사는 LG전자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자회사의 주가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re-valuation합니다. 이런 경우 증권사에서 평균적으로 2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지분 가치를 평가하므로 LG화학 역시 20%의 할인률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습니다.
CATL의 시총에 LG화학의 자회사 자기 보유율 70%와 지분가치 할인율 20%를 넣어서 계산하면 됩니다.
(KRW환산) 79,256,939,492,644 x 0.7 x 0.8 = 44,383,886,115,880원
시가총액: LG화학 자회사 70% 지분 보유시
LG화학의 적정주가 = 59,605,035,207,935 / 70,592,343(총발행주) = 약 844,355원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적정주가는 약 844,355원 정도가 나옵니다.
아래는 할인율을 20%가 아닌 다른 값을 적용했을 때 적정주가입니다.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것 또한 가치 평가의 일환이라 주가가 그대로 움직이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할인율과 peer group의 선택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 합리적인 숫자를 가지고 계산해봤습니다.
애널리스트나 LG화학 이사회 및 경영진 측에서 말하는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가치 재평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자회사의 재평가가 모회사인 LG화학에 제대로 안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잘못된 것도 아니구요. 주가가 가치에 항상 수렴하진 않으니까요. 결국 각자 판단해야할 부분입니다.
투자자에게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가슴보다는 냉철한 머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LG화학 주주분들이 계시다면 감정에 휘말리지 말고 편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의견을 듣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매수/TP 12,000원 유지, 실적 가시화 되기 전 매수해야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KMW와 함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s 의견을 제시한다. 추천 사유는 1) 6월부터 일본 통신사들로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밝은 상황이고, 2) 하반기 미국 네트워크 CAPEX 증가 시 연결 미국 자회사인 DZS의 실적 호전이 예상되며, 3)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 트래픽이 급증 하는 양상인데 결국은 스위치를 포함한 가입자 장비 투자 증대로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이고, 4) 친미 성향 국가들의 중국 장비 배제 움직임이 더욱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유선 가입자 시장 투자 증가 시 미국/일본/영국 등에서 유리한 수주 여건 조성이 예상되며, 5) 향후 1년간 실적 흐름, 트래픽 증가에 대한 수혜, 5G 초저지연 스위치 이슈 등을 감안하면 높은 Multiple 형성 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본 투자 수혜주, 트래픽 증가 수혜주로 동시 부상할 전망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수혜주임과 동시에 언택트 관련 트래픽 증가 수혜주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월 일본 라쿠텐에 이어 7월엔 S사도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일본 복수 통신사로의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사실상 언택트 대표 수혜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글로벌 트래픽 급증으로 망고도화 이슈가 재차 거세지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과거 아이폰 출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미국 등지에서 백홀/스위치 투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는데 이번 코로나 19 사태가 또 한번 광(Fiber) 장비 투자 수요 증대를 이끌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갖게 한다.
주가는 올해 하반기에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판단 다산네트웍스 주가 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낙관적이다. 최근 실적 흐름과 재료를 감안하면 그렇다. 2분기 적자는 이미 알려진 악재인 반면 일본 수출 및 이에 따른 이익 개선 정도에는 투자가들의 신뢰가 약한 편이다. 미국 DZS 대비 주가 상승 폭도 적다. 올해 하반기 일본 수혜 및 가입자장비 투자 증가가 이슈화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매수/TP 100,000원 유지, 이젠 랠리에 대비한 투자 필요 KMW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다산네트웍스와 함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s 의견을 제시한다. 추천 사유는 1) 6~7월 일본, 8~12월 미국/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출 성과 도출이 예상되고, 2) 전세계 지역별 네트워크 CAPEX 전망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3) 삼성전자가 주력 시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M/S 상승을 시도한다고 보면 RFHIC와 더불어 KMW가 대표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고, 4)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Untact 문화 확산 및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네트워크장비 투자 증대의 대표 수혜주이며, 5) 미/중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선 ZTE의 선전, 일본/미국에선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따른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되고, 6)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보면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한다. 4Q Forward EPS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였기 때문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인도 시장 개화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 최근 일본 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미국, 인도 시장이 서서히 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월 라쿠텐, 소프트뱅크에 이어 NTT Docomo와 KDDI가 7월부터 5G CAPEX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미국 통신사들이 이미 공급 장비사 선정 작업 에 들어간 가운데 7월 주파수 경매 이후 서서히 CAPEX를 늘려 나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엔 인도가 가을 주파 수 경매 이후 5G Ready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게 한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단연 KMW이다.
주가 7~10월 큰 폭 상승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 아직 투자가들의 신뢰가 높진 않지만 KMW 주가는 7~10월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2020~2021년 KMW 실적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가 이 시기에 대부분 도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2분기 영업이익 레벨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여부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가라면 이제 시각 전환을 추천한다. 향후 KMW 주가는 일본/미국/인도/호주 수출 성과 및 삼성/노키아/에릭슨/후지쯔 수주 규모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매수/목표가 8,000원 유지, 이젠 주가 오를 때도 되었다 쏠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지만 주가에 기반영되었다는 판단이고, 2) 국내 및 북미 투자가 증가할 3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3) 콤스코프 특허 소송으로 인한 미국/영국 지역에서의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고, 4) 7월 말로 예상되는 유럽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단독 벤더로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5) 아직은 KT 위주로만 국내 중계기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SKT와 LGU+의 광중계기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6)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향후 1년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현 시가총액이 너무 적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엔 확실히 실적 개선 전망, 국내/미국 시장 봐야 쏠리드는 2020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중계기 매출이 시작은 되었지만 KT 위주로 미미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며 북미/유럽 매출도 정체 양상이기 때문이다. 일본 매출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엔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호실적을 나타냈던 2019년 하반기보다도 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T를 비롯한 국내 통신 3사로의 중계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미국으로의 DAS 매출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통신사 상반기 CAPEX가 예정보다 적게 집행됨에 따라 하반기엔 예상보다 많은 네트워크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미래에 대한 주가 반영 미미, 호재 출현 가능성에 대비 현재 쏠리드 시가총액은 1년 전 수준에 머물러있다. 아직은 실적 회복의 뚜렷한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인빌딩 중계기 설치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올 여름 유럽 관공서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콤스코프가 특허 소송까지 걸면서 쏠리드를 압박하고 있지만 결과 도출까지는 상당 기간 시일이 필요해 보이며 수주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패소 가능성도 낮다. 향후 실적 흐름/재료를 감안 시 현재 쏠리드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 과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미래를 빠르게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보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한 현 시점 매수가 타당할 것이란 판단이다.
계열사 모두 이슈가 될 잠재적 성장주 전선과 전력장비를 생산하는 일진전기, 공업용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일진다이아몬드, 매연저감장치와 CNG탱크 그리고 지난해부터 수소차 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 초음파진단기를 생산하는 알피니언메디칼이 일진홀딩스의 주력 계열사다. 이중에서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는 상장기업이고, 나머지 두 기업은 비상장으로 일진복합소재는 손자회사로 일진다이아몬드가 지배하며 알피니언메디칼은 지주가 지배하는 자회사다. 초고압전력선과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전선과 전력장비는 국내외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제품 수요가 늘어 수혜가 기대되며, 거의 1년 가까이 생산에 차질이 있었던 일진다이아몬드는 6월이후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연결 실적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일진복합소재는 전방산업의 성장에 동반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초음파진단기에서 치료기까지 제품을 확장했던 알피니언메디칼은 진단기 중심으로 제품을 압축하고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사업구조를 재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개선과 성장 기대 지난해 보여줬던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올해도 유지되고, 지난해 부진했던 공업용다이아몬드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어 생산과 소비 모두 위축된 점은 부정적 요소지만, 주력 사업이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성장산업에 관련이 깊어 실적의 개선 모멘텀을 갖고 있다.
지주 가치에 반영이 덜 된 계열사 가치 미래 가치뿐만 아니라 현재 가치도 반영이 덜 됐다고 판단한다. 실적에 기초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을 현재 가치로 간주할 때 저평가되어 있으며, 수소자동차의 구성품을 생산하고, 사업의 큰 사이클을 경험한 의료기기에 성장성을 부여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상향한다.
SK케미칼 출신 인재들,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경험 보유 동사는 희귀질환치료제 집중하는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며, 주요 개발 품목으로 특발성폐섬유증, 면역항암제, 자궁내막증,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등이 있다. 김훈택 대표이사는 과거 SK캐미칼에서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주발명자로 연구 개발 참여와 호주 CSL로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이끌었다. 신약개발과 빅파마에 기술수출을 해본 경험을 고루 갖췄다.
임상 진척과 기술이전 모멘텀 가득 임상 단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물질은 자궁내막증 TU2670(저분자 GnRH Antagonist)으로 올해 중순 유럽 2a상 신청 예정이다. 주요 경쟁 물질들이 2상에서 약 2,200~7,000억원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TU2218(TGF-beta)의 특발성폐섬유증 적응증으로 키에이지에 ‘19.1월 7,400만 달러에 기술수출하여 ‘21년초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수 개월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 TU2218은 흡입 제형으로 경구 투여 대비 폐에 약물 전달력이 전임상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 외 기타 섬유증과 면역항암제 권리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21년 TGF-beta 면역항암제로 직접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TU2218은 TGF-B 저해하는 동시에 신생혈관 생성도 저해하는 특징이 있으며, 경쟁약물 Galunisertib 대비 저용량에서 ALK5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보유하고 있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외 혈우병 우회인자 TU7710 은 ‘21년 중순 1상 진입, B형 혈우병 치료제 TU7918은 ‘21년 미국, 유럽 1상 진입 예상된다.
자궁내막증 기술수출과 TGF-beta 면역항암제 등 기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물질은 임상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TU2670이며, TGFbeta 저해제 면역항암제(전임상)는 내년 임상 진입이 전망된다. 앱스틸라 연구진이 차세대로 개발 중인 혈우병 치료제가 내년 미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어 ‘21년 임상 진척 모멘텀이 있다. 동사 CEO가 앱스틸라를 CSL에 기술이전한 경험 보유하고 있고, SK캐미칼 연구진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양한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실패 리스크 부담이 적고, 공모자금 포함한 ’20.3월말 현금도 863억원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이 낮다. 상장 당시 시장상황 및 단기 모멘텀 부재로 공모가 밴드 16,000~20,000원에 못 미치는 12,000원에 공모가 확정 된 바 있다. 당시보다 임상 진척과 기술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클라우드 NAC 신제품으로 외형성장 기대 지니언스는 주력 솔루션인 NAC(보안 솔루션)부터 EDR(모니터링 솔루션), GPI(진단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NAC 솔루션은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제품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각각의 디바 이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나라장터기준 72%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심 솔루션에서 중소기업으로까지 고객군 확장이 가능해졌 다. 클라우드 NAC 솔루션 장점은 설치용 단말기가 필요 없으며 간편한 유지보수, 구독형 지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니언스는 NAC 신제품 솔루션으로 고객군 다변화를 모색한 만큼 향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EDR 솔루션의 고객사도 꾸준히 늘어나는 중 EDR 솔루션은 기업용 보안 솔루션으로 PC내부를 모니터링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등의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안티바이러스를 뛰어넘는 99.47%의 탐지율로 고도화된 악성코드 등의 공격 및 진행을 추적할 수 있어 차세대 보안 제 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2019년 국내 최대 규모로 NH농협향 약 5000여대의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2020 년 하이트진로, 한국도로공사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ED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DR제품은 지니언스가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빠르게 고객사가 늘어나는 만큼 긍정적이다.
다각화된 NAC 제품라인으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전망 지니언스는 2016년 1월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33개국 34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주요 해외 고객사로 미국 금융 기관, 캐나다 지자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NAC 솔루션 업체 대비 NAC 단말기기반 솔루션부터 가상시스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NAC 등까지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보유해 제품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이에 따 라 지니언스는 점진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2Q20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 조 1,183 억원(+11.7%yoy), 373 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예상보다는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이 할인점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던 탓에 5월 기존점신장률(-4.7%)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6 월 역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부정적 영향은 상당부분 정상화되었으나, 부정적 캘린더 영향(공휴일수 -3 日)으로 인해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 이 밖에 5월까지 진행된 전문점 구조조정 과정 속에서 발생한 일회성 재고처분손실, 코로나19에 따른 일부 자회사 실적부진(조선호텔 등) 등도 감안해야 한다. SSG.COM 의 높은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온라인 식품 구매수요 확대로 1 분기 GMV 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가운데, 4 월(+47%)과 5 월(+35%)에도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이후로는 성장률이 +45%까지 확대되는 등 반사수혜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0,000원 유지
상반기까지의 손익 흐름은 좋지 못했으나 최악의 상황은 분명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외부 변수로 인해 매출이 부진했던 3월(공적마스크), 5월(긴급재난지원금)을 제외하면 Flat 이상의 기존점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한해 기존점 매출액이 -3.4% 역신장했음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지표이며, 하반기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7월부터는 매출 회복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실적 부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전문점 구조조정 역시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는 만큼 3 분기부터는 연결 영업이익 증가 전환을 전망한다. 이에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한다.
2Q20에도 성장흐름 유지 동사의 실적(2Q20E)은 매출액(별도) 163억원(+17.6% yoy), 영업이익 76억원(+18.9% yoy)으로 안정적인 YoY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007년~2019년 Sales(별도) CAGR 15.5%(역성장 없음)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이어, 1Q20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이후에도 YoY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2분기에도 YoY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는 1)제휴쇼핑 부문에서 고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과거 경험상 1Q대비 2Q에 상대적인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020년에는 트래픽이 QoQ 증가(10%~15%)하는 것으로 파악(에어컨 등의 계절 가전의 수요 급증 요인)되고, 2)판매수수료 부문에서 샵다나와 조립PC 월별 판매량을 살펴봤을 때 4~5월 합산(2개월)이 2019년 3.75만대 → 2020년 4.5만대 규모로 20.0% yoy 증가(Q)하고 있으며, 6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멘트: 낙폭과대(?),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하자 동사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온라인 쇼핑 증가에 기인한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관련 아이템의 증가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본업에서 추세적인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일회성 성장 요인X)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사업구조상 외형 확대 대비 고정비성 비용 효과에 따른 영업레버비지가 높다는 것이다. 동사의 과거 5년간 성장성(CAGR)을 살펴보면, 매출액(별도) 17.7% 성장하는 동기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였다.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1Q20 Review: 성인제품 판매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흑자전환 동사 1Q20 실적은 매출액 58억원(-3%QoQ, 21%YoY), 영업이익 6억원(흑전QoQ, 293%YoY), 영업이익률10.3%를 기록, 호전되었다. COVID-19 영향으로 주력 제품인 유아용품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1)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성인용 치약 OEM/ODM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Oral Care(성인) 매출액이 20억원 기록 (233%QoQ, 147%YoY)함과, (2) 홈쇼핑 향 샴푸 및 화장품 판매 증가로 Beauty Care(성인) 매출액이 10억원(17%QoQ, 272%YoY)을 기록했다. 또한 화장품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작년 하반기 선투자했던 광고비를 올해부터 예년 수준으로 축소하였다.
2Q20부터 수익성 높은 손세정제 매출 가세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2Q20에는 Oral Care, Beauty Care 매출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월부터 출시한 미국 향 손세정제(6월까지 120만개 공급)를 포함, 국내 및 해외 OEM/ODM 판매 증가로 2Q20 손세정제 매출이 신규로 2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2Q20 실적으로 매출액 61억원(5%QoQ, 29%YoY), 영업이익 7억원(OPM 10.8%)를 예상한다.
올해는 다시 영업흑자전환, 향후 외형성장세 지속 여부 주시 작년 하반기 중국 최대 유통업체 뱅가드와의 제휴에도 불구하고 COVID-19 영향으로 인해 지금까지 수출 실적이 미흡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며, 또한 3월부터 가동한 평택2공장(화장품 전용 생산)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동사 매출은 21% 성장(vs. 2019년 18%YoY)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 인건비, 마케팅비 등이 다시 증가할 수 있음 을 감안하여 영업이익은 21억원(흑전), 영업이익률 8.5%를 전망한다.
매수/TP 10만원 유지, 적절한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 KM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투자가들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하겠지만 주가엔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2) 6`~7월 매출 흐름 및 지역별 네트워크 CAPEX 전망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3)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인도 지역에서의 매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최근 트래픽 동향을 감안할 때 시기의 문제이지 올해 내 매출 발생은 유력해 보이고, 4)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나 향후 1년간은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Untact 문화 확산 및 트래픽 폭증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5G/5G Ready 투자 증대가 예상되어 2021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고, 6)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선 ZTE의 선전, 일본/미국에선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따른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4Q Forward EPS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한다.
상반기 영업이익 숫자보단 2~4분기까지 이익 흐름이 중요 최근 KMW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 상반기만 보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올해 분기별 이익 흐름과 2020년 3분기~2021년 2분기까지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에 더 주목할 것을 권한다. 올해 2분기까지 실적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반면 하반기 실적 및 내년도까지 장기 실적 밑그림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6~7월 단기 매출 전망을 토대로 보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ZTE로의 필터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라쿠텐에 이어 NTT Docomo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매출이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며 국내 매출도 사실상 6월부터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만약 기존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이 트래픽 이슈로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집행한다면 하반기 의외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3Q 또는 4Q에 사상 최고 실적 낼 것, 주가는 선반영 예상 낙관적인 판단을 배제해도 KMW는 빠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내/중국/일본/미국/인도 매출이 실적을 결정할 공산이 큰데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일본/중국은 6월 이후 매출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 유력해 보이고 미국/인도 역시 아무리 늦어도 연내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국 3분기 아니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임을 감안하면 주가는 서서히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예정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 카이노스메드는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M-819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FAF1 저해제 KM-819로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 심부전증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 중 핵심인 파킨슨병 적응증으로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파킨슨병 관련 기관인 PICC(Parkinson’s Institute and Clinical Center)와 공동연구를 거쳐 2020년 하반기 중 미국 임상 2상 IND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KM-819 외에도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KM-023)이 중국 임상 3상 투약이 최근 완료됐으며 2021년 NDA 신청이 예상된다.
KM-819의 미국 임상 2상 진입 및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유일의 비영리 파킨슨병 기초연구, 임상 및 치료기관 PICC와 KM-819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0년 하반기 미국 임상 2상 진입 예정이다. 다수의 파킨슨병 관련 임상 데이터와 개발 능력을 겸비한 PICC와 공 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전문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미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 기관으로부터 임상 2상 비용을 확보했다는점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FAF1 저해제인 KM-819는 알파시뉴클라인의 축적을 저해시키는 기전이다. 파킨슨병 뿐만 아니라 다계통위축증, 심부전증 등 다수의 적응증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6월 8일 코스닥 상장. 미국 CNS 시장 진입 감안시 저평가 6월 8일 하나금융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6.9 : 1로 기존 카이노스메드 주식 1주 당 합병 후 법인의 주식 6.9주가 지급된다. 합병 전 거래일(6월 5일) 하나금융11호스팩의 종가를 기준으 로 확정된 시가총액은 4,882억원이다. 미국 파킨슨병 시장규모(2026년 88억 달러) 감안 시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 다만 코넥스 거래정지 직전 가치(2,841억원)와의 차이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