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 실적/재료 감안하면 분명히 장/단기 매수 찬스

매수/목표가 8,000원 유지, 이젠 주가 오를 때도 되었다
쏠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지만 주가에 기반영되었다는 판단이고, 2) 국내 및 북미 투자가 증가할 3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3) 콤스코프 특허 소송으로 인한 미국/영국 지역에서의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고, 4) 7월 말로 예상되는 유럽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단독 벤더로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5) 아직은 KT 위주로만 국내 중계기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SKT와 LGU+의 광중계기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6)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향후 1년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현 시가총액이 너무 적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엔 확실히 실적 개선 전망, 국내/미국 시장 봐야
쏠리드는 2020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중계기 매출이 시작은 되었지만 KT 위주로 미미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며 북미/유럽 매출도 정체 양상이기 때문이다. 일본 매출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엔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호실적을 나타냈던 2019년 하반기보다도 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KT를 비롯한 국내 통신 3사로의 중계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미국으로의 DAS 매출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통신사 상반기 CAPEX가 예정보다 적게 집행됨에 따라 하반기엔 예상보다 많은 네트워크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미래에 대한 주가 반영 미미, 호재 출현 가능성에 대비
현재 쏠리드 시가총액은 1년 전 수준에 머물러있다. 아직은 실적 회복의 뚜렷한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인빌딩 중계기 설치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올 여름 유럽 관공서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선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콤스코프가 특허 소송까지 걸면서 쏠리드를 압박하고 있지만 결과 도출까지는 상당 기간 시일이 필요해 보이며 수주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패소 가능성도 낮다. 향후 실적 흐름/재료를 감안 시 현재 쏠리드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 과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주가는 미래를 빠르게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보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한 현 시점 매수가 타당할 것이란 판단이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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