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 세계로 진출하는 또 하나의 국산 의료기기

기업소개 – 신제품의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둔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수술(유합술)에 사용되는 척추임플란트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한국스트라이커 출신의 강국진 대표이사이며, 2대주주는 한국 척추수술 명의로 잘 알려져 있는 서울아산병원 이춘성 교수다. 지난 ‘19년 3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로 주권거래가 정지되었으며, ‘20년 5월 3일부터 거래가 재개되었다. 동사는 수년 간 척추임플란트 시장의 최신 트렌드인 Expandable Cage(높이조절가능 케이지)의 개발에 매진하였고, 거래정지 기간이던 작년 9월에 ‘AccelFix-XT’, ‘AccelFix-XL’, ‘AccelFix-XTP’ 3가지 제품의 FDA승인을 획득하였다. 동사는 고부가가치의 Expandable Cage 제품군을 가지고 올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보인다.

 


‘Expandable Cage’ 제품의 대규모 공급계약 기대.
Expandable cage는 전세계에서 생산가능 업체가 손에 꼽으며, 미국시장에 어느정도 유의미하게 판매하는 기업은 7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Expandable cage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기업 ‘Globus Medical’를 필두로, 현재 Expandable Cage가 전세계 10조원에 달하는 척추임플란트 시장을 무섭게 침입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기존 척추임플란트 시장을 과점하던 몇개의 미국의 대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Expandable Cage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은 독자적인 특허로 보호되며, 타 제품대비 의사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 동사의
‘AccelFIx-XT’ 제품은 이미 미국에서 실제 환자 대상으로 한 300 케이스 이상의 수술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글로벌 대기업과 판매계약을 협상 중이다. AccelFix-XL’, ‘AccelFix-XTP’ 제품도 마찬가지로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미국에서 Expandable Cage의 개당 판매가가 5,000불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판매계약시 제품의 마진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제 계약이 성사된다면 동사의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업가치의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시가총액 1,000억원에 불과.
동사의 코스닥 상장시 공모가는 15,000원이었고, 기존 사업만 가지고도 과거에 시가총액 2천억원이 넘었던 기업이다. 반면 지금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도, 여전히 시가총액은 1,000억원 남짓이다. 과거 해외 시장 진출 초기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12개월 Fwd PER은 20~50배에 달했다(도표1참조). 그만큼 신제품의 미국 판매성과에 따라 주가의 상방이 크게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를 처음 만난 이후 시가총액 1천억원 도달 시 기업 리포트 발간을 계획하였으나, 몇일 지나지 않아 벌써 시가총액 1천억원에 도달하였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향후 신제품의 공급계약이 실제로 나온다면 목표가를 제시하고 당사 커버리지에 편입할 예정이다.

 


출처: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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