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
반도체 공정소재 (소모품) 중에서 실리콘 카바이드 링을 공급하는 티씨케이의 주가는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개시
(2018.10.10) 이후 목표주가에 도달했다.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되는 EPS의 기준을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 원 (시총 1.28조 원 의미)으로 상향 조정한다. 2021년 추정 실적은 매출 2,302억 원, 영업
이익 844억 원, 순이익 691억 원이다. 티씨케이의 컨센서스 기준 P/E (FY1, FY2) 밸류에이션은 각각 17.3배, 14.2배이
다. 미국의 공정소재 (소모품) 공급사 Entegris (ENTG US) 의 P/E 밸류에이션이 2020년, 2021년 기준으로 각각 32.2
배, 27.1배로 높고, 티씨케이의 마진이 Entegris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티씨케이는 여전히 저평가되었다.
92단 이상 고단화 NAND 비중 확대로 식각용 수요 증가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92단 이상 고단화 NAND 비중이 2020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
각 45%, 53%, 62%, 71%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고단화 공정에서 식각장비에서 고출력 플라즈마가 사용되므로 가혹한
환경을 견디는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수요가 증가한다. 비포마켓/애프터마켓 공급사들도 전반적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
하고 있다. 전방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다같이 매출을 확대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식각장비 배치구조 개선 (8각→Linear), 소모품 수요 촉진
식각장비 공급사 Lam Research는 식각 신기술이 적용된 장비 <센스아이>를 공개했다. 배치 구조는 전통적 8각형이 아
니라 Liner (평행) 형태다. (본문 그림 참고) 따라서 반도체 Fab에서 식각장비가 차지하는 면적을 의미하는 식각 산출
밀도는 50% 이상 개선된다. 장비 배치 효율화에 힘입어 식각장비용 고체소재 (소모품) 수요는 기존에 NAND의 고단화
가 시작되었던 초기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씨케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티씨케이는 2015년과
16년에 각각 102억 원과 220억 원을 투자하여 증설을 완료했고, 2020년에 363억 원을 추가 투자해 증설을 완료했다.
매출은 2019년 분기 평균 400억 원대에서 2020년 513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방산업의 파이가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티씨케이의 매출은 지속 성장하리라 전망된다. 매출의 뚜렷한 성장 가시성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출처: 하나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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