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 실적 흐름 감안하면 7~10월 중 주가 크게 오를 수 있다

매수/TP 10만원 유지, 적절한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
KM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투자가들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하겠지만 주가엔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2) 6`~7월 매출 흐름 및 지역별 네트워크 CAPEX 전망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3)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인도 지역에서의 매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최근 트래픽 동향을 감안할 때 시기의 문제이지 올해 내 매출 발생은 유력해 보이고, 4)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나 향후 1년간은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Untact 문화 확산 및 트래픽 폭증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5G/5G Ready 투자 증대가 예상되어 2021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고, 6)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선 ZTE의 선전, 일본/미국에선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따른 적지 않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4Q Forward EPS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기존의 10만원을 유지한다.

 


상반기 영업이익 숫자보단 2~4분기까지 이익 흐름이 중요
최근 KMW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 상반기만 보면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올해 분기별 이익 흐름과 2020년 3분기~2021년 2분기까지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에 더 주목할 것을 권한다. 올해 2분기까지 실적은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반면 하반기 실적 및 내년도까지 장기 실적 밑그림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6~7월 단기 매출 전망을 토대로 보면 하반기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ZTE로의 필터 매출이 양호한 가운데 라쿠텐에 이어 NTT Docomo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매출이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며 국내 매출도 사실상 6월부터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만약 기존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이 트래픽 이슈로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집행한다면 하반기 의외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3Q 또는 4Q에 사상 최고 실적 낼 것, 주가는 선반영 예상
낙관적인 판단을 배제해도 KMW는 빠르면 올해 3분기, 늦어도 4분기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내/중국/일본/미국/인도 매출이 실적을 결정할 공산이 큰데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일본/중국은 6월 이후 매출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 유력해 보이고 미국/인도 역시 아무리 늦어도 연내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국 3분기 아니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임을 감안하면 주가는 서서히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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