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SFTW(Osprey Technology Acquisition Corp)와 BlackSky가 합병 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맺었습니다.
BlackSky는 위성회사로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제공하고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합병 가치는 약 $1.47B이며, 해당합병으로 BlackSky는 SFTW로부터 $318M을, PIPE로부터 $180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스팩 CAPA(HighCape Capital Acquisition Corp)는 Quantum-Si와 합병 계약을 맺었습니다.
Quantum-Si는 단백질유전정보를 해독하는 반도체칩을 이용하여 단백질 연구를 디지털화하여 제약, 학술연구 및 신약 발견 등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Quantum-Si는 1.46B의 기업 가치를 받았고 합병이 완료되면 CAPA로부터 $115M, PIPE로부터 $425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AHAC(Alpha Healthcare Acquisition Corp)와 합병하는 Humacyte는 보편적으로 이식 가능한 인공 인체 조직 및 기관을 만드는 바이오테크놀로지기업입니다.
바이오 업체는 밸류에이션이 쉽지도 않고 테마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도 많아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실현 가능한 것들을 사업화하고 있는지 잘 파악해야합니다.
경영진 중에서는 CEO이자 설립자인 Laura Niklason이 눈에 들어옵니다.
의사이자 예일대 교수였고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의 저명인사이자 포츈지 선정 헬스케어를 바꾸는 33인의 리더 중 한명으로 선정된 사람입니다.
Humacyte의 연구는 많은 논문지의 review를 통해서 검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Humacyte는 의학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 기증을 기다릴 필요도 없게, 혈관 막힘으로 인한 신체 절단도 없게, 장기 이식의 거부 반응으로 인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하는 일이 없게, 오른쪽 다리를 살리기 위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일이 없게, 쉽게 감염되는 인공 신체 파트가 없게, 번거로운 기계를 연결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들이 Humacyte가 가져올 변화들이라고 하네요.
인공으로 대체 가능한 각 product의 시장 크기를 적어놓았습니다.
사람 인체를 달러 단위로 표기해서 좀...그렇긴 하지만 미래에 큰 시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의학 용여라서 어렵네요.
혈관 관련 product(관상동맥우회이식, 혈액투석, 폐동맥질환, 혈관외상)의 시장 크기는 총 $89.5B, 비혈액 관련 product(기도, 폐, 식도, 췌장, 비뇨기)의 시장 크기는 $68.1B정도라고 합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던 큰 시장을 target으로 한 제품들을 Humacyte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차례대로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시장을 선점하기만 한다면 아주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실현 가능한 마일스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Humacyte의 대표적인 Product인 인공 혈관(HAVs)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사람의 대동맥에서 혈관 세포를 추출한 뒤 세포 분열을 일으켜 혈관을 생성하게 한 뒤 세포를 제거하고 생성된 인공 혈관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Humacyte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혈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 기성품처럼 패키징을 제거하여 자르고 바로 이식할 수 있음, 유통기간은 18개월
- 기증자가 필요 없음
- 430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임상적 거부 반응은 없었음.
- 인공혈관으로 인한 감염 증상이 없었음.
- 5-10년의 임상 데이터 추적 결과 환자의 자가 조직으로 변환됨을 광범위하게 확인함.
- 검증된 내구성
아래 그림은 HAV가 제대로 된 혈관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봐도 잘 모르겠네요.
Humacyte의 HAV는 현재 FDA의 패스트 트랙에 지정된 상태이며 FDA로부터 신속 검토 대상으로 지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EU와 일본 관계 기관과도 논의 중이며 87개의 특허가 출원되었으며 21개의 특허는 출원 대기 중에 있습니다.
향후 5년간 Product 런칭 타임라인입니다. 2023년에 첫 product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년에 4만개 이상의 HAV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 모듈 확장을 통해 잠재적으로 $1B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출은 첫 product가 런칭되는 2023년부터 발생하며 2027년까지 $12.1B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HAV관련해서 2023년부터 매출이 나는 Product만 보는게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2024년 매출이 생산시설의 capa를 넘어서기 때문에 추가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 비혈관 product에 대한 논문/연구가 investor presentation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2024년 매출까지 고려한다면 너무 낙관적으로 매출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2023년 매출 기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12를 보수적으로 적용한다 하더라고 $70달러로 향후 3년 동안 현재 AHAC의 주가 대비 5배의 업사이드가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가격임을 명심해야 합니다만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는 합니다.
아래는 Humacyte의 영상입니다.
Investor Presentation을 보면 장미빛 미래가 펼쳐질 것 처럼 보이지만...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보다 냉정하게 공부하고 체크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매력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만 이쪽 분야로는 문외한이라...잘 모르겠네요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닌 단순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Origin Materials은 식물에서 추출한 화학물질로 플라스틱을 대체한 페트병을 개발하는 등 저탄소 재료를 개발, 사용하는 친환경 업체입니다. 밸류에이션은 약 $1.8B수준이며 Origin Materials은 해당 합병 건으로 AACQ로부터 $725M을, PIPE로부터 $200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Humacyte는 생명공학 플랫폼 기업으로 이식 가능한 인체 조직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인공혈관을 이용하여 혈관 외상 복구 등 여려 혈관 응용 분야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합병 가치는 약 $1.1B 수준이며 Humacyte는 해당 합병을 통해 AHAC로부터 $100M을, PIPE로부터 $175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삼프로TV에 나왔던 르네상스자산운용 이건규 대표의 숏티지(Shortage) 투자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투자할만한 회사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삼프로TV에 나왔던 숏티지 관련 영상은 포스팅 아래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숏티지(Shortage) 투자 아이디어는 2020년 숏티지(Shortage) 이슈로 인하여 마스크, 진단키트, 가구, 전기차, 배터리, 해운화물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였는데, 2021년에는 어느 분야에서 숏티지가 발생할지 예측하여 투자해보자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제가 잘못 정리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투자하기 전 숏티지 분야가 맞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해당 회사들이 투자할만한 회사인지 재무상황은 괜찮은지 미래 성장성도 괜찮은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2021년 숏티지(Shortage:공급부족)이 일어날만한 분야
1. 건설 관련 콘크리트 파일(PHC파일) 대란, 철근 부족
콘크리트 파일: 삼일씨엔에스, 동양파일, 아이에스동서 상위 3개사가 시장 50%이상을 점유하는 과점구도
철근: 대한제강, 한국철강, KISCO홀딩스, 현대제철
2. 글로벌 OTT들의 한국 진출에 따른 컨텐츠 공급업체의 숏티지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위지윅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 에이스토리, 초록뱀, CJ ENM, NEW, 팬엔터테인먼트, 미스터 블루
FIII(Forum Merger 3)와 합병하는 Electric Last Mile Solutions(이하 ELMS)는 도심의 택배 및 배달용 전기차 밴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020년 12월 10일에 합병 발표가 났으며 해당 합병건으로 ELMS는 1.4B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ELMS는 합병을 통해 $250M의 현금을 FIII로부터, $155M을 PIPE투자자로부터 받게 되어 총 $405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합병회사에서 FIII의 주식 비율은 약 17.6%로 1:4.5 수준입니다.
ELMS는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두고 있고 인디애나에 EV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는 EV 밴 제조업체입니다. 전기차를 직접 연구, 개발하여 만들지는 않고 중국의 Sokon의 전기차의 가져와서 인디애나 공장에서 조립하여 판매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상용화 및 대량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2021년 3Q부터 전기밴을 런칭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림과 같이 전기차 관련 부품 및 파워트레인은 Sokon으로부터 공급받으며 Seres가 투자했던 인디애나 공장에서 조립한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CATL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참고로 Sokon은 2017년부터 전기 밴을 30,000대 이상 팔았으며 2020년 중국에서 전기밴 판매 1위에 오른 업체입니다.
처음부터 제품을 개발하고 공장을 짓고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1.6B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ELMS는 Sokon으로부터 파워트레인을 공급받고 기존에 있던 공장을 사용함으로써 런칭 비용을 크게 단축하게 됩니다. 더불어 시장에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진입하여 선점을 하게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ELMS는 Class 1~3의 전기밴을 생산하는데, 특히 Class1 세그먼트에는 경쟁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ELMS는 2021년 1종, 2022년에 2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모델들은 Sokon의 전기밴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집니다. 2023년 Q4에는 직접 개발한 새로운 전기차를 중국과 유럽향으로 만들 계획이고 기존에 출시한 모델들의 facelift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5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겠다는 로드맵도 나와있긴 한데..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ELMS는 이미 30,000대의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고객사를 보면 월마트, 페덱스, 베스트바이, 이케아 등 소비재 관련 상당한 업체들이 있는데, 인도된 전기밴이 문제없이 잘 운용된다면 이들로부터 추가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존 가솔린밴 대비 ELMS의 전기밴 운용 비용을 비교해놓은 건데, 연 25,000마일 운용했을 때 100마일당 비용이 가솔린차 대비 ELMS의 전기밴이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매출은 2025년까지 평균 123% 성장할 예정이며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EBITDA는 2022년부터 흑자를 기록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밴치마크입니다. 스팩회사들과 비교해보면 매출 대비 밸류에이션, EBITDA대비 밸류에이션 모두 낮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로 비교가 될만한 회사들이 스팩 합병한 전기차 제조업체이나 신생 전기차 회사들인데, 이 회사들은 ELMS보다 런칭 및 대량 생산 시점이 늦은 편입니다. 따라서 매출 및 이익이 나는 시점이 ELMS가 빠른 편임을 감안하고 보는게 좋습니다.
타 전기차 회사 대비 빠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능하단 점이 장점이지만 자체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전기밴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스팩 ACIC(Atlas Crest Investment Corp)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우는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개발 스타트업인 Archer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합병 건으로 Archer는 $500M을 ACIC로부터 받게 되고, PIPE투자자로 부터 $600M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 $1.1B를 현금을 받게 되고, 합병기업의 가치는 $3.8B 수준입니다.
2020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ETF는 단연 ARK Invest에서 만든 액티브 ETF입니다.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ARKK, ARKG, ARKW, ARKQ, ARKF 5개 액티브 ETF를 운영중에 있으며, 2020년 한 해동안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특히, 테슬라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벌어들였죠. 최근에는 우주산업 관련 ETF를 출시한다고 해서 큰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직방이나 다방처럼 부동산 매물을 중계하는 것이 아닌 부동산 매도자가 Opendoor에 집을 팔고, Opendoor가 그 집을 다시 매수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하여 매도자는 매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집을 빨리 처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매물이 Opendoor로 몰리게 되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Desktop Metal(4.85%)
Desktop Metal은 3D프린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3D프린팅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이라서 상용화가 된다면 말 그대로 제조업계에 게임체인저가 될만한 기술입니다.
3. Skillz(0.75%)
Skillz는 미국 모바일e스포츠 플랫폼 기업입니다.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2018년 매출 4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한때 미국에서 가장 빨리 고속성장한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습니다. Skillz는 특정 게임의 토너먼트 경기가 열릴 수 있게 플랫폼을 제공하며,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참가비의 수수료를 받는 회사입니다.
4. DraftKings(0.54%)
DraftKings는 판타지 스포츠, 온라인 스포츠 배팅 그리고 i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입니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 스포츠 배팅이 합법화되고 있는데 관련 수혜주입니다.
5. Butterfly(0.35%) - 합병 미완료, LGVW
Butterfly는 의료기기 업체입니다. 휴대용 초음파 장비가 Butterfly의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빌게이츠가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한 회사입니다.
6. Blade(1.84%) - 합병 미완료, EXPC
Blade는 미래 교통 혁신이라고 불리우는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우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지박 부분 실적 기여가 2022년부터 본격화되나 유럽 동박 법인 유증 이후 지분율 하락에 따라 2022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이 감소될 예정, OLED 및 동박 업체 평균 PER 35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1.6~1.8조가 적정하나 이미 현재 시가총액이 그 수준이라 상승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보네요.
해당 합병건으로 Volta는 1.4B의 기업가치를 받게 되었으며 SNPR로부터 $345M을, PIPE로부터 $300M의 현금을 받게 됩니다.
Volta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전기차 충전 업체입니다. 타 충전 업체와 달리 Whole Food, United Center 및 Dignity Health Arena 등 소비자가 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충전소를 설치하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쇼핑객들에게 제품 등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서 소매점 앞에서 충전을 하는 시간 동안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지난주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Matterport와 GHVI의 합병 건이 합의가 되었다고 press release되었습니다.
가상 체험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Matterport는 GHVI의 합병을 통해 $2.3B 수준의 기업가치를 받았습니다. 기업가치는 2022년 매출 기준 11.2배 수준입니다. 이번 합병건을 통해 Matterport는 GHVI로부터 $345M, PIPE투자자로부터 $295M의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GHVI는 상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합병을 하게 되었는데, 이미 상장 전부터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 루머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10대에 있던 주식은 이미 $13대로 오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