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 중화권 시설투자와 후공정 수혜주

Global Top Tier급의 다양한 고객사 확보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용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Placement 장비 분야에서 Global Top Tier의 비메모리
Fabless / 후공정 / PCB / 모듈 시장에서 해외 고객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공시를 통해 알려진 고객사는
Skyworks, Infineon, ASE Technology (자회사 SPIL 포함), Nanya PCB, Luxshare Electronic 등이다. 2019년 상반기에
는 무역분쟁으로 수주가 급감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고객사의 매출기여도가 낮아 수주 증가 이유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1) 중화권 자급화 및 국산화 추진 목적의 활발한 시설투자, (2) 무역분쟁 이후 글로벌 후공정 밸류체인에서의 후공정 시설투자 재개, (3) 5G 전환기의 까다로운 후공정 신기술 도입 때문으로 판단된다.

 


1Q20 실적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드디어 개선
1Q20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억 원, 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매출 373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및 전년 동기
(196억 원, 2.4억 원) 대비 개선되었다. 매출이 400억 원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부터 재개된 수주
가 1Q20 실적의 QoQ, YoY 기준 턴어라운드를 견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주력 장비인 Vision Placement 장비가 매출에 절반 가까이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다. 중화권 매출은 2019년에 50% 내외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수주 공시를 참고하면 1Q20 기준 비중은 60% 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Q20 실적 개선 속도가 점진적이라 아쉽지만 2Q20 기대
2Q20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는 후공정 밸류 체인 중에서 실적 발표를 마친 ASE Technology가 1Q20에 호실적을 발표했고, 2Q20 가이던스를 긍정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ASE Technology는 한미반도체의 우호적인 고객이다. (수주 공시
참고) 아울러 각국에서 셧다운의 영향을 받았던 후공정 생산라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의 가동 재개도 한미반도체의 2Q20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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