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82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 예상 상회
한국 공정장비 1위 공급사 원익IPS의 1분기 매출은 1,820억원(-17.26% QoQ, +38.84% YoY), 영업이익은 145억 원
(+55.22% QoQ, +126.79% YoY)으로 컨센서스(매출 1,567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를 상회했다. 서프라이즈의 요인은
디스플레이용 장비이다. 3/23, 목표주가 현실화 자료에서 디스플레이용 장비의 매출 기여도를 10~15%로 예상했었는데
실제로 34%를 기록했다. 2분기 셋업으로 예상되던 장비가 1분기 매출로 인식되었다.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였지만 연
간 매출 추정치를 1조 원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그대로 유지한다. 기업 측 가이던스의 변화가 없고, 적어도 올해 상
반기 중에는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장비주를 보수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
지난 2개월간 반도체 중소형주 핵심업종 중에서 공정장비 공급사보다 상반기 실적이 빼어난 공정소재 공급사를 선호
했었다. 5/7 발표된 원익IPS의 실적을 살펴보니 공정장비 공급사에 대해 굳이 보수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된다. 그 동안 공정장비 공급사를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는 (1) 글로벌 공정장비 시장을 대표하는 ASML, 램리서치,
AMAT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철회했고, (2) 장비 셋업과 고객사 승인이 이뤄져야 매출이 인식되
므로 분기 실적 추정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주에 생각을 달리하게 된 이유는 (1) ASML, 램리서치 이후 실적
을 발표한 KLA(제어계측검사장비 1위 공급사)가 전방산업의 장비 수요에 변동 없음을 다시 한 번 시사했고, (2) 코로
나19 발발과 무관하게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에서 DRAM 30K, NAND 60K 증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추정되
며, (3) 원익IPS의 연간 가이던스에서 다운사이드 요인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2Q 매출, 영업이익, 1Q보다 증가. 2,700억 원, 378억 원 전망
1분기 디바이스별 매출 기여는 NAND(메모리), 비메모리, 디스플레이용 장비에서 주로 발생했다. 2분기에는 DRAM(메
모리)용 장비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된다. 2분기 매출의 가이던스 폭은 2,500~3,000억 원으로 여전히 넓지만, 연내 실
적의 바닥 시기인 1분기가 우려 대비 무난하게 전개되어 이후 실적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져 긍정적이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한국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텍플러스 - 반도체 후공정 Relocation 수혜주 (0) | 2020.05.18 |
---|---|
코미코 - 비메모리 Relocation의 최대 수혜주 (0) | 2020.05.18 |
케이엠더블유 - 길게 보면 아직도 높은 투자수익률 달성이 유력합니다. (0) | 2020.05.11 |
덕산네오룩스 - COVID-19 이후 성장성 다시 살아난다 (0) | 2020.05.08 |
케이아이엔엑스 - 실망시키지 않는 클라우드 보배 (0) | 2020.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