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 비메모리 Relocation의 최대 수혜주

글로벌 전공정 라인 Relocation 환경은 코미코에 우호적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을 세정/코팅하는 코미코는 미국, 대만, 싱가포르, 중국에 자체 세정/코팅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Top Tier 고객사들에게 수 년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뿐 아니라 글로벌 Top Tier에 해당되는 비메모리 (Logic/Foundry) 반도체 고객사들이 미국에서 전공정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Reshoring이 가속화되면 국내 반도체업종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
2020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422억 원, 67억원) 대비 증가해 각각 451억 원, 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
기 실적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과 비교하면 아쉽다. 전년 동기 (2019년 1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0년 1분기 실적은 YoY 역성장보다 QoQ 턴어라운드라는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2019년 전방산업 감산의 영향을 받았던 안성법인의 가동률이 회복되어 국내 메모리 고객사로의 세정/코팅 서비스 물량이 증가했다. 해외법인 중에서 대만, 중국, 미국 법인의 실적이 견조했다. 미국 법인 내에서는 기존의 한국 고객사보다 해외 반도체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미국 법인 (KoMiCo Hillsboro LLC) 증설은 2021년 3분기에 완료된다.

 


2분기 실적, 1분기 대비 성장 전망
2020년 1분기 대외환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했다. 반도체업종 내에서 공정소재 관련 기업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코미코의 경우 공정소재 소모품의 제조보다는 세정/코팅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1분기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비메모리 고객사로의 매출이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만 법인의 고객사로부터 비메모리 관련 세정/코팅 수요 역시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 싱가포르 법인의 실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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