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 COVID-19 이후 성장성 다시 살아난다

중국향 수요 지속되며 1Q20 호실적 기록
동사 1Q20 실적은 매출액 318 억원(YoY: +64%, QoQ: +15%), 영업이익 69 억원(YoY: +220%, QoQ: -25%)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COVID-19 사태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매출액 290 억원, 영업이익 64 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Galaxy S20 신제품 출시 효과로 동사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견조했고,
중국 업체(BOE, Tianma 등)들의 중소형 OLED 패널 본격 양산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COVID-19 로 인한 재고 축적 수요까지 발생하면서 동사의 중국향 출하량이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4Q19 실적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중국향 OLED 소재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동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COVID-19 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부진  2Q20 실적 영향 불가피
최근 COVID-19 로 인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1Q20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5 억대에 그쳤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7% 역성장하며 타격이 컸고, 3 월부터 COVID-19 가 미국,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Galaxy S20 신제품 판매도 부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2 분기들어 부품 재고 조정에 들어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4 월부터 Galaxy S20 향 패널 생산량을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패널 업체들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OLED 소재 재고 축적 수요 이후 소진시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반영한 동사의 2Q20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 억원(YoY: +9%, QoQ: -22%), 56 억원(YoY: +43%,
QoQ: -1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부터 예년 대비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iPhone 신제품에 모두 Flexible OLED 가 채택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하반기 iPhone 향 OLED 패널 출하량이 19 년 4,500 만대  20 년 7,500 만대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최대 고객사인 BOE 는 올해 OLED 패널 출하량을 전년 대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밝힌 바 있어 하반기에 주문량 증가가 재개될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수 있다. 이를 반영한 2020 년 매출액은 1,253 억원(YoY: +28%), 영업이익은 330 억원(YoY: +59%)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42,000 원으로 상향 조정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42,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COVID-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여전히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예상 EPS 에 전세계 증시 하락 이전에 적용했던 Valuation 수준(P/E 30.8 배)으로 재조정한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24.1 배로 OLED 소재의 중장기적인 높은 성장 가능성과 동사의 과거 고점 Valuation 수준을 감안할 때 적용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향후 ① iPhone OLED 전량 채택 효과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가파른 가동률 상승, ② 중국 업체들의 OLED 소재 수요 증가세, ③ 새로운 Application 다변화에 따른 OLED 패널 수요 확대 등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하반기 주가 상승을 대비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출처: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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