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
S&T모티브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실적추정 하향과 목표 Multiple의 조정(10.5배→9.0배)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5.7만원에서 신규 4.6만원으로 조정한다.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는데, 2분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심화된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모멘텀은 약화된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저하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장기 가치의 하락에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2019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3,000억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유동성 위험도 없다. 현재 시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친환경차용 모터 부품군에서의 성장동력의 확보이다. 현재 주 고객사들에게 HSG/구동 모터, 그리고 드라이브유닛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 친환경
차 부품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지만(+29%), 내년부터 출시될 전용 플랫폼에 대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향후 관련 수주 동향이 주가 Multiple 회복의 핵심변수라는 점에서 주시해야 한다.
1Q20 Review: 영업이익률 8.7% 기록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4%).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5% 변동한 2,165 억원/188억원(영업이익률 8.7%, +2.5%p (YoY))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부품군의 매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 부품군은 15% (YoY) 성장하면서 매출비중이 27%(+5%p (YoY))로 상승했다. 북미 GM으로 납품하는 드라이브유닛이 24% (YoY)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차향으로 납품하는 친환경차 모터 부품군이 49% (YoY) 성장하면서 만회했다. 또한, 방산 부품의 수출 물량도 전년 동기 8.3억원에서 금년 1분기에는 91.4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기여했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믹스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5%p (YoY) 상승했다. 영업외손익 중 외환손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전이익은 77% (YoY) 증가했다.
친환경차 부품은 2020년 고성장. 2021년 이후 수주 필요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친환경차 모터 부품은 1분기 49% (YoY) 성장했다.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차의 1분기 친환경차(HEV/PHEV/BEV/FCEV) 생산이 19% (YoY) 증가한 영향이다(HEV/PHEV/BEV 각각 11%/61%/18% (YoY)). 유럽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인바, S&T모티브의 친환경차용 모터 매출액도 2020년 35% 증가한 1,868억원, 매출비중은 19%(+5%p)까지 상승할 것이다(드라이브유닛 포함시 +29%). 아쉬운 점은 내년부터는 현재 납품 중인 완성차 모델들의 판매증가가 둔화될 것이고,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품성이 개선되어 출시될 전기차 모델들에 대한 수주는 아직까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의 실적추정 상향과 관련 사업부에 대한 목표 Multiple의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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