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 지라도

단기 실적은 기대치 원래 낮았다: 유진테크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0억원(-17.2%, YoY/ -0.1%, QoQ),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기대대비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1분기 대부분의 투자가 삼성전자 신규 NAND에 집중되는 가운데, COVID-19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장비 입고도 일부 2분기로 이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열매는 달다: 동사의 매출은 현재 대부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분에서 발생한다. 2020년 삼성전자의 DRAM, NAND의 신규투자 4~5만장, SK하이닉스의 경우 1~1.5만장의 신규 투자만 감안하고, 마이크론향 일부 신규 장비 공급을 가정하면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970억원 (-4.2%), 영업이익 267억원(+10.5%)으로 수익성 중심의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동사가 개발중인 신규 ALD 장비는 2020년 4분기 이후 입고 된다는 가정으로 2021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3,090억원(+56.8%), 영업이익 591억원(+121.5%)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000원으로 하향: 유진테크에 대해 COVID-19 이슈에 따른 실적 하향분과 주가 급락에 따른 목표주가 괴리율 과다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9,000원으로 하향한다. 동사의 주가는 최근 지수 급락 영향으로 고점대비 단기 54.1% 급락했다. 반면 종속회사 유진어스의 정상화와 유진테크머트리얼즈의 매출증가로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고, 최근 준비하고 있는 신규 장비 공급은 2020년 하반기 이후 동사의 실적 성장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현시점 동사의 2020년 기준 PB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상 저점 수준이다. 이에 동사에 대해 매수 추천한다.

 

 

출처: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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