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1,487억원
LG화학㈜의 2020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1,48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6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754억원에 비해서 46% 급감하지만,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충당금 3,000억원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275억원 대비 흑자전환 하는 수치이다. 전지부문 계절 비수기 속에 국내 다른 NCC 보다 석화부문 실적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기초소재부문 1,724억원(전분기 3,158억원), 전지부문 △541억원(전분기 △ 2,496억원), 기타부문(첨단소재/팜한농/생명과학) 633억원(전분기 △165억원)’ 등이다.
① 기초소재부문(석화부문)의 경우, 주력 석화제품 스프레드(제품가격 – 구입 나프타 가격, 1톤당)는 전분기 580$에서 515$로, 65$ 정도 낮아졌다. ABS, PVC 등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 공장 폭발 사고 영향으로, 폴리올레핀(PE/PP) 등이 당초 우려보다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② 전지부문의 예상 매출액은 2.1조원으로, 중국 남경공장 생산차질(10일 정도)과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 기에 비해 14%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유럽 전기차 배터리 판매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성 장하는 수치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적자를 보이지만, ESS 및 소형전지는 소폭의 흑자를 시현할 전망이다.
2020년 배터리 수익 가이던스 변경 없어, 바닥주가 22만원 vs 정상주가 54만원
2020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2.4조원, 영업이익 1조 5,63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 15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8,957억원 대비 73% 증가하는 것으로, 2018 ~ 2019년에 발생되었던 국내 ESS 화재에 따 른 충당금 악몽(충당금 △4,200억원)의 악몽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표1] 주요 가정을 살펴보면, 두바이 원유가격 49$(전년 63$/배럴), 석화제품 평균 스프레드 586$(전년 611$/톤), NCC 가동률 99% 등이다. 코로 나19로 글로벌 석화제품 수요(ABS 등 스페셜티 제품)는 3 ~ 4분기부터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 둔화를 반영해, 핵심 성장 축인 배터리부문 매출액 14.1조원, 영업이익 3,728억 원(이익률 2.6%)로 추정했다.(LG화학㈜의 전지 가이던스는 매출액 15조원, low middle single 이익률 등이다)
2020년 코로나19 위험을 고려한 바닥 주가(Bottom 주가)는 22만원(PBR 0.96배) 수준이다. ① 2008년 금융 위기 최저 PBR 1.45배에 자기자본이익률 보정(=2020년 3개년 평균 ROE 7%/2008년 3개년 평균 ROE 25%)을 통해 얻은 기존사업 바닥 PBR 0.41배에 ② 배터리 부문 최소 가치 9조원 적용 PBR 0.55 배를 합산해, 2020년 최저 PBR 0.96배를 얻었다. 여기에, 2020년 평균 BPS(주당순자산) 23.2만원 곱해서, 바닥 주가를 계산했다. 다만, 코로나19에 의해 발생된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EV(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재평가가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적정주가는 54만원 수준이다.
출처: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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