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 이후 만회 가능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 산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를 반영하여 2020년 실적 추정치 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신규 1.2만원(2020 년/2021년 평균 EPS에 목표 P/E 20배 적용)으로 조정한다. 매출 비중이 큰 북미/유럽 공장들의 일시 생산중단 영향이 큰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폭스바겐향 전동 컴프레셔 납 품과 현대/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응으로 성장세가 회복되 고, 2021년에는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실적/주가의 초점 을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 이후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1Q20 Preview: 영업이익률 4.8% 예상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다. 매출액/영업이 익은 전년 동기대비 +13%/-17% 변동한 1.62조원/781억원(영업 이익률 4.8%, -1.7%p (YoY))으로 예상한다. 2019년 2분기부터 연 결 편입된 EFP의 매출액 반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 하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차질 여 파가 발생하면서 기존 예상보다는 12% 낮은 것이다. 최대 고객사 인 현대/기아의 한국/중국 공장이 1~2월 차질이 빚었고, 북미/유 럽 공장도 3월에 일시 중단이 발생했었다. 2번째로 큰 포드와 폭 스바겐 등의 유럽/북미 공장도 3월 일시 가동중단을 단행했기 때 문에 대부분의 고객사로부터 매출 차질이 있었다. 외형 부진에도 고정비 부담은 늘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 소하고, 기존 추정치 대비로도 31%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추정치 하향하지만, 하반기 이후 회복되고 2021 년 큰 폭의 이익 증가

한온시스템이 2월 11일 IR을 통해 제시했던 2020년 매출액/영업 이익 가이던스는 7.8조원/5,350억원(영업이익률 6.9%, +0.1%p) 였는데,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을 가정하 지 않았던 것이다.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한국/북미/유럽으로 확대되면서 주요 완성차들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고, 자 동차 수요도 감소한 상황이어서 가이던스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는 기존 대비 6%/17% 감소한 7.3 조원/4,432억원(영업이익률 6.0%, -0.8%p (YoY))이다. 상반기 위 주로 생산차질을 반영한 것인데, 하반기부터는 폭스바겐/북미전 기차/현대/기아 등으로의 전동 컴프레셔 및 공조 시스템의 납품이 추가되면서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에는 추가 적인 매출액 증가와 고정비 부담 완화, 그리고 기저 효과가 맞물 리면서 영업이익이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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