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미국 고용시장 리스크

 글로벌 금융시장 붕괴와 함께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특히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에 의한 미국 고용시장 위축 가능성

 

 지난해 무역분쟁 속에서도 미국의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민간소비였고 그만큼 고용시장이 견조했음. 하지만 코로나19로 고용시장 불안이 점증하고 있음. 소매업에서는 유통 구조 변화로 고용이 축소되고 있었는데, 이동제한과 소비심리 위축이 이를 가속화할 수 있음. 자동차와 항공 등 산업에서는 이미 인력 축소나 무급휴 가가 진행 중임. 또한 유가 급락이나 자금조달 문제로 신용리스 크가 확대된 업체들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고용시장에 부담 요인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신용 리스크 급등과 함께 실업자가 급격히 늘었고 소비 감소로 이어졌음. 현재 유급휴가와 실업보험 강화, 피해기업 지원 등 고용시장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나오고 있으나,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가계소비라는 미국 경제의 주축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음. 이 경우 단발적인 현금 지급 정책의 효과도 상쇄될 수 있다고 판단됨

 

 

 

출처: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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