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 기대에 못미치는 중국 기지국구축 계획

차이나 모바일 실적 탑라인 정체된 가운데 경쟁 심화로 순이익 감소

● 차이나 모바일은 어제 2019 연간 실적을 발표, 매출액 7,459억위안(yoy +1.2%), EBITDA 2,960억위안(yoy +7.4%), 순이익 1,066억위안(yoy -9.5%)를 기록

● 매출액 중 통신 서비스 매출액은 6,744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 모바일 홈 광대역 고객은 1.2억명으로 yoy +17.1%증가, ARPU는 5G영향으로 2.62% 증가한 35.3위안에 도달

 

 

CAPEX 집행계획 발표: 5G향 1,000억 위안

● 어제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5G인프라 관련 투자 커멘트. 차이나 모바일의 2020년 CAPEX투자 계획은 약 1,798억위안(약 32조원)으로 2019년 1,659억위안 대비 +8.4% 증가한 수치

● 이 중 차이나 모바일은 약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5G 관련 인프라 투자 계획이라 언급하며, 금번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부양하기 위해 자극책의 일환으로 기지국 투자를 가속화 할 것이라 밝힘. 이는 전체 CAPEX 금액에 53% 수준

● 추가적으로 동사는 상반기 약 5만개의 기지국이 건설 중에 있으며 하반기 내로 30만개 기지국을 추가로 건축할 것이라 밝힘

 

 

기지국 투자속도 예상대비 슬로우 할 가능성

● 당사가 기존 추정하고 있던 2020년 중국의 기지국 구축 전망은 약 70만 사이트로 M/S 감안 시 차이나 모바일은 약 40만 사이트 를 전망

● 차이나 모바일이 금번에 발표한 수치는 경기침체 부양을 위한 자극책의 일환이라 언급하기엔 사실상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판단.

● 참고로 당사 추정치는 연초 중국 언론사 및 정부 발표수치와 비슷한 수준. 일부 중국 증권사(ex. 평안증권, 平安证券)들은 약 100사이트까지 전망하고 있음.

● 만일 차이나 모바일이 금년 연말까지 약 35만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면 중국의 5G 기지국 구축 계획은 약 55~60만 사이트 수준 으로 하향조정이 불가피 전망.

 

 

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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