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으로 사업가치를 돌려 놓는 과매도 평가: 한 달간 시가총액이 10조원 줄어듦. 이를 20년 이익규모로 환산하면 70% 가까이 영업이익 증발했음을 의미함(P/E 20배로 10조원 가 치를 순이익 환산 후, 법인세 감안 역추정). 현 주가는 동사의 소형전지와 EV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 2차전지 가치를 4조원대로 평가하는 셈. 2차전지 사업가치를 4조원대로 본다는 것은, 중대형 사업이 존재하지 않고 소형전지 2조원 매출과 영업마진 10% 하던 10년전의 평가.
유럽의 코로나 영향 장기화 우려 선반영: 최근의 주가 급락을 동사의 20년 기대 이익으로 평가해 보면 코로나 이슈 피크아웃을 3개 분기 이상 넘어가는 것으로 보는 셈. 여기에는 전방시장인 스마트폰, 전동공구 및 전기차 수요 침체에 더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유럽지역의 2030-2040년의 장기 친환경 정책의 변화 우려까지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20년 매출 11조원, 영업익 6,648억원으로 27% 하향 조정: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수요 차질이 2분기에 집중되고 상반기내 상황이 진정되어 3분기부터는 IT와 전동공구 및 전기차 수요는 서서히 개선되어 4분기는 Pent up 수요까지 일정부분 들어올 수 있다고 봄. 이에 따라 매출은 11조원, 영업이익은 6,648억원으로 새롭게 제시.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익 기준 27% 하향 조정하는 것.
목표주가 260,000원 하향하나,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가 260,000원은 20년 영업익 하향 조정을 반영해 산출. 2차전지 부문에 가치 산정에 적용한 EV/EBITDA배수는 최근 글로벌 주가 조정에 따라 기존 8.7배에서 7배(CATL 제외)로 하락한 값. 향후 전방 수요의 불안감이 주가 패닉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한 달 동안의 주가 급락은 연내 가장 부정적인 시나 리오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판단됨. 코로나 이슈의 장기화보다 상반기 중 진정세의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현 주가 시점에서 매수 대응이 합리적.
출처: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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