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임상 2상 결과발표 및 조건부 허가신청 예정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드디어 자사의 대표 신약후보물질 중 하나인 ‘CG-745’의 췌장암 임상 1b/2 상(NCT02737228) 결과를 7/1~7/4일 열리는 ESMO in Gi Cancer 학회에서 발표한다. 지난 3/12일 임상이 종료되었고,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되어있어 데이터가 정리되는 대로 식약처에 조건부시판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기존 췌장암의 1차 치료제인 Gemcitabine+Erlotinib과 CG-745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이다. 과거임상 (NCIC CTG: Phase III PA. 3 Study)에 따르면 Gemcitabine+Erlotinib의 OS중간값은 6.24개월이었으며, 반응률(ORR)은 8.6%였다. 여기에 CG-745를 병용했을 때 얼마나 환자 예후를 개선시 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췌장암은 항암제가 3~4개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제가 매우 부족한 암이다. 그만큼 기대감도 크다. CG-745가 췌장암의 또 하나의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기가 왔다.
드디어 생긴 이벤트.
동사는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주가는 계속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4년에 걸쳐 진행한 췌장암 임상 결과가 나오는 중요 이벤트가 생겼다. CG-745는 HDAC을 저해하는 표적항암제이다. 동사는 CG-745를 가지고 췌장암 임상 뿐만 아니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급성골수성백혈병 임상 예정이다. 또한 타사의 PD-1항체신약과 병용임상도 준비중에 있다. 이번 임상결과에 따라 타 적응증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Aptose 주가 4배 급등.
동사는 ‘16년과 ‘18년에 미국 Aptose사에 FLT3-BTK타겟의 혈액암 치료제 ‘CG-806’을 기술수출 한 바 있다. Aptose는 사실상 CG-806만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Aptose의 주가가 ‘19년 10월 주당 2달러에 불과했으나 ‘20년 2월까지 4개월만에 8.6달러까지 폭등하였다. 현재는 4.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현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4,479억원에 달하며 크리스탈의 시가총액을 넘는다. 작년 10월부터 EHS, ASH등 각종 학회에 CG-806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온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CG-806의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 이다. 마일스톤 수령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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