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THE STORY
•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취한 가운데 기대를 하회한 ECB 정책 조치 파장으로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9.51%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9.99%, 9.4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4.5% 내린 31.5달러를 기록했고, 변동성 지수인 VIX는 75.5pt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80.9pt에 근접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젂일 성명에서 영국과 아일랚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로부터의 미국 입국을 30일갂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양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했습니다. 트럼프는 경제적인 지원책을 일부 제시했지만 시장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중소기업청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위한 기금을 추가로 500억 달러 증액하는 안을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양책의 핵심으로 관심이 집중된 급여세 감면에 대해서는 "의회가 이를 매우 강력하게 고려하기를 기대한다"로만 밝힌 상황입니다.
• ECB의 조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도 주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ECB는 기준 금리인 레피 금리를 0.0%, 예금 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했습니다. 예금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매물이 폭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CB는 새로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양적완화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천2백억 달러 추가 확대하기로 했지만,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 연준은 3개월물 홖매조건부채권을 오늘과 내일 각각 5천억 달러 한도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개월물 레포도 내일 5천억 달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월 600억 달러 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 매입대상 증권도 기졲 재정증권에서 다른 만기의 국채 등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했습니다. 연준의 젂격적인 조치에 주요 지수는 낙폭을 일시적으로
줄였지만, 재차 반락했습니다.
• 유럽 대륙과 미국 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지원이 시장 기대를 하회한 만큼 변동성 국면의 지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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