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 키트루다+올린바시맵 결과 발표.

주가는 이제 바닥에 와 있다.

파멥신 주가는 ‘19년 3월 22일 90,000원의 고점을 찍고 1년동안 끝도 없는 하락을 했다. 지금은 고점대비 1/3수준인 30,6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는 블록버스터 약물인 아바스틴이나 사이 람자와 유사 기전(신생혈관억제)이나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항체신약을 개발한다는 컨셉으로 공모가 60,000원(시총 4,083억원)에 멋지게 상장하였으나, 이후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다. 바이오 기업은 아무리 열심히 약을 개발해도, 이벤트(임상발표 등)가 없으면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주가도 하락한다. 파멥신도 마찬가지다. 올린바시맵(타니비루맵)이 좋은 물질이라고 확신하고 열심히 개발은 했겠으나 그동안 보여준 것이 없어 주가는 하락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115억원 수준이며, 기발행 전환사채의 전액 전환(2,119,859주, 약 615.8억 원)을 가정해도 시가총액은 약 2,730억원 수준이다. 3분기말 기준 순현금 약 559억원을 보유한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별다른 기업가치 훼손이 없는 채 공모시 시가총액 대비하여 상당히 저렴한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릴 때가 왔다. 드디어 임상결과 발표

드디어 동사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올린바시맵+키트루다 병용임상 중간결과가 올해 5월에 있을 ASCO에서 발표된다. 동사는 그동안 머크와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키트루다와 병용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이번에 발표할 임상은 2가지인데, 재발성 뇌종양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한 올린바시맵+키트루다 병용임상 1b상(NCT03722342)과 삼중음성유방암 11명을 대상으로 한 올린바시맵+키트루다 병용임상 1b상(NCT03720431)이다. 둘 다 용량제한독성을 확인 하는 것이 주요 목표인 임상이나, 항암제의 유효성 기준인 반응률이나 질병통제율, 무진행생존기 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두가지 임상 모두 매우 악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이기에, 여기서 시장의 기대처럼 키트루다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효능이 나올 경우 상당한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은 당연하다. 혹시 데이터가 좋으면 머크와의 기술수출 계약 기대감도 커질 것이다. ASCO가 5월 말이면 초록은 5월 중순 이전에 나온다. 4월부터 파멥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시기가 온다. 주가는 사실상 바닥이기에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지금은 3월이다. 지금부터 파멥신에 주목하자.

 

출처: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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