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 코로나 이슈에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대비 40.9% 증가 전망

 

DNT의 주요 고객사인 한화케미칼의 TDI 플랜트 가동률 축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제품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휴켐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206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1) TDI 업황이 과거 대비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동남아시아 수요 증가로 가격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원재료인 톨루엔 가 격이 최근 유가 하락 및 증설 확대로 동반 하락하며,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 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해 초 톤당 $6~700 수준을 유지하던 TDI-톨루엔 스 프레드는 현재 $1,000을 상회하였다. 또한 Covestro 생산 차질/BASF 라인 폐쇄/중국 가동률 축소 등으로 공급 과잉 상황이 최근 다소 완화되고 있다.

 

2) 질산/초안/MNB 등 타 화학제품은 견고한 영업 환경을 지속하고 있다. 질 산은 암모니아 투입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BASF의 일부 TDI 플랜트 폐쇄로 한국 BASF의 가동률이 개선되며, 100% 가동을 지 속하고 있고, 초안/MNB도 증설 효과로 판매량/생산량이 양호한 상황을 유지 하고 있다

 

3) 탄소배출권은 올해 1분기 30~35만톤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량 Spot 판매로 보인다. 현재 탄소배출권은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톤당 4만원 수준에 육박하였다. 이에 동사의 탄소배출권 실적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탄소배출권 이익 기여도 30% 상회 전망

 

공시 자료 등으로 추정한 동사의 탄소배출권 장기공급 계약 물량은 연간 100 만톤 수준으로 보인다. 동 장기공급 계약들은 가격이 스왑 구조로 결정되어,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장기공급 탄소배출권 ASP 는 작년까지 톤당 약 2만원에 고정되었다. 이에 동사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하 여, 내년부터는 장기공급 계약보다는 스팟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내 년에는 동사의 탄소배출권 이익 기여도가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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