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 GM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유럽 EV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 양극재/동박의 폴란드향 수출량 증가를 고려할 경우,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1 공장 가동률과 수율은 기존 회사측의 가이던스처럼 개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은 벤츠, 폭스 바겐, 아우디, 르노, BMW 등 주요 OEM 업체들과 근접하여, 올해 성장성이 큰 유럽 시장에 빠른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와 내년 유럽 Northvolt, 중국 CATL의 유럽 배터리 공장 가동 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 동안은 동사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향 물량 증가 효과가 가장 클 전망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유럽 EV 시장 성장으로 올 해 동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SNE 리서치 에 따르면 올해 1월 동사의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9%로 CATL과 BYD를 제치고 2위 업체로 등극하였다.

 

동사의 No.2 폴란드 신규 배터리 공장은 현재 램프업 중에 있으며, 정상 수율 도달까지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No.2 배터리 공장 가동으로 동사의 유럽 배터리 생산능력은 60GWh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지난 3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하여, 터키 가전 업체인 베스텔의 가전제품 조립 공장을 인수하였다. 이 공장의 부지 면적은 22.3만m2이며, 인수 가격은 3,140만 달러이다. 이번 계약은 추후 생산설비 증설에 대비한 부지 확보 차원으로 판단된다.

 

 

 

 

주요 고객인 GM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GM은 현지 시간 4일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그 중 차세대 배터리인 울티움(Ultium)도 공개하였다. 울티움은 GM과 동사가 공동 개발하는 NCMA 양극재가 사용되는데, NCMA는 코발트 비중을 10% 이하로 낮추고 알루미늄 을 추가하며, 특히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여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울 티움은 향후 GM의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GM과 동사의 합작 공장(2.7조원 투자)의 수주도 추가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 키움증권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