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불구하고 1Q20 매출 자체는 작년 대비 선방 예상
국내 식품 사업부는 1Q20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YoY로 두부(+10%), 나물(+13%), HMR(+50%), 만두(+100%) 등 채식 및 간편가공식 위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 제품이 대체로 B2C라 국내 식품사업부에는 외식업 부진의 영향이 거의 없었으며, 1Q20기준 온라인 비중이 YoY 약 두 배 증가(1Q19 7%→2월 말 13%), 외부 온라인몰 매출 YoY +200%, 자사 온라인몰 매출 YoY +50% 상승 등의 흐름이 이어졌다. 할인점 및 슈퍼 역시 +14~15% 증가하는 등 전 채널 상승이 동반되었다. 반면 급식/외식 사업부 (F&C, 푸드머스)는 공항, 휴게소, 연수원 및 학교급식 등의 영업중단 장기화로 인해 적자폭이 확대되었으며, 해당 영향은 2020년 연간 지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
급식/외식 사업부 부진을 상쇄하는 국내외 식품 사업부
해외 식품 사업부의 경우 미국은 1)공장별 수익성이 개선 중인 두부의 생산이 안정화되어 이익률 개선에 진전이 있었고, 2)4Q19까지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상당 폭 인상된 워터팩 두부의 가격 영향이 1Q20부터 반영 예정이며, 3)두부가 신선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 한국 생산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도 대응 중이다. 이러한 매출증가
및 수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미국의 적자폭이 절반가량 감소했으며, 해당 추세가 연간 유지된다면 4Q20 기준 미국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2월 미국 매출 YoY 약 +10%) 전반적으로 기존 고객층인 비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두부, PBP 제품의 인식 확장이 일어나고 있기에 미국 2Q20에는 추가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 중국은 파스타 인기 지속 증가에 힘입어 해외 중 가장 가파르게 업황이 개선되어 2월 기준 흑자전환 했다. 일본의 경우 작년까지 적자규모를 확대하던 물류 관련 손실은 올해 올해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원 유지
동사 역시 현재 간편식/홈쿡 열풍의 한가운데 있는 상황이나, 식자재유통 사업부의 감익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다만 작년까지 적자를 냈던 해외에서 유의미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출처: 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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