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 백신 매출 증가로 1Q 실적 양호

1Q20 매출액, 영업이익 YoY 증가
연결기준 1Q20 매출액 3,161억원(+10.2%YoY), 영업이익 62억원(+341.4%YoY)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두백신의 남미지역 입찰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1Q20 백신 수출은 156억원(+129억원YoY)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처방의약품 중 백신과 혈액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저효과로 연간실적 개선
수두백신은 1Q20 부터 남미 지역 입찰 공급과 PAHO(범미보건기구) 공급으로 연매출액이 4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 2Q20 부터는 독감백신 수출이 본격화 되고 3Q20 실적에 반영되는 국내 4가 독감백신 매출액이 7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년 매출액은 19년 대비 9% 증가한 1조4,930억원, 영업이익은 673억원(+67.3%YoY)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개발 일정은 1Q20 뇌실투여 헌터라제 일본 허가신청, 1H20 헌터라제 중국허가, 4Q20 그린진에프 중국허가, 4Q20 10% IVIG 미국 BLA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임상시험 또는 허가일정 지연 이슈는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관련 이벤트도 대응 가능
단기적으로는 면역단백질 분획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하반기 상용화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 녹십자엠에스(지분 41.5%)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이어 젠바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체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개발기간이 긴 백신과 치료제 분야는 녹십자랩셀(지분 38.7%)은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연내 개시 예정, 녹십자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 실적이 기대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여력은 14.5%로 크지 않다.

 

 

출처: DB금융투자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