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 코로나19, 오히려 전화위복 기회

1분기 영업이익 62억원(YoY -54) 전망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 54% 감소한 3,120억원과 62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 사업과 광저우 법인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해 법인 매출이 YoY 30% 감소하기 때문에 감익은 불가피하다. 전년도 1분기 기준 중국 사업에서 광저우 법인 매출 규모는 상해 법인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광저우 법인 매출이 YoY 20% 성장해도 상해 법인 매출이 감소하면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기 어렵다. 국내 사업에 코로나19 영향 특별히 부정적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클리오/닥터자르트/카버코리아 등 주요 고객사 수주가 여전히 양호하다. 오히려 2019년 연간 10억원에 불과하던 손세 정제 매출이 150억원까지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률을 5%p 내외 제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국 사업 매출 증가세 전환 기대

중국 법인 1분기 상황은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상당히 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경제활동 정상화로 소비 수요 회복에 의한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상해 법인은 상반기 내 6개 온라인 신규 바이어에 대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상해 법인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로 연말 35%까지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광저우 법인 물량 이관까지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을 도모할 수 있 다. 최근 중국의 온라인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은 코로나19 사 태를 기회로 중국 화장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발주를 크게 늘리고 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1) 국내 사업의 경우 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바이어들이 Top 5에 포진돼 있어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이 높다. 2) 2019년 4분기 이후 상해 법인 회복세와 중국 화장품 ODM 시 장 높은 기술 장벽은 여전히 유효하다. 3) 코로나19 사태로 인 한 미국 법인 셧다운만 아니라면, 상해 법인 정상화와 실적 턴 어라운드를 같이 이뤄내면서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 다. 10만원은 12MF PER 16배, 현재주가는 12MF PER 11배 로 저평가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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