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는 OECD에서 작성하는 지수로 각 국가별, 지역별로 6~9개월 뒤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수로 개별 국가 및 지역의 경기를 예측하는데 사용합니다.
OECD에 가입된 국가에 대해서 지수를 작성하며 OECD 비가입 국가 중 주요 6개 국가에 대해서도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세계의 경기를 예측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경기선행지수를 볼 때,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을 경기 확장국면, 100 미만은 경기 하강국면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다만, 100을 기준으로 한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방향성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00미만이라 하더라도 상승 추세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봐야하고 100이상이라 하더라도 하락 추세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래 그림은 OECD전체 경기선행지수와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2008년 리먼사태때 골짜기가 보이고 2017년 이후 미중 무역전쟁으로 하강 추세에 있던 것이 2019년 초에 반등한 것이 보입니다. 경기가 반등하던 이 시기에 코로나19가 발생해서 아마도 추세는 하락으로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선행지수에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경제지표를 발표하는 날짜가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하는 날짜보다 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은 OECD에서 각국의 경제지표의 예상치를 구해서 경기선행지수를 일단 발표하고 난 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경제지표가 확실히 발표되고 난 뒤 이미 발표했던 경기선행지수를 수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예측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경기선행지수는 OECD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른 지표와 함께 보기에는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에서 제공하는 아래 페이지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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