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 숨겨진 2차전지 검사 장비의 강자

산업 및 식품용 X-ray 검사 장비의 영역 확대 본격화

자비스의 검사장비는 X-ray와 머신비젼, FA 장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방면에 적용되고 있다. 산업용 검사 장비 업체로서 18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세는 미비했으나,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진입할 것이라 예상한다.

 

 

 

자비스의 제품군은 크게 산업용 검사 장비인 X-scan과 식품용 검사 장비인 F-scan으로 나뉜다.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산업용 검사장비인 X-scan은 SMT&PCB(40%), 2차전지(30%), 자동차(20%), 반도체(10%)로 적용 분야 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2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2차전지의 경우 LG화학향 소형 원통형 검사 장비를 납품한 이력을 바탕으로 중대형 배터리로의 영역을 확대 중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업체로부터 약 80억 원 수준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로컬 고객사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국내 최대 메모리 업체의 온양 후공정 라인에 장비를 납품한 바 있어 올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반도체 업체 말레이시아 법인향으로도 매출 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F-scan은 식품, 병 캔 등 식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속, 플라스틱 등의 이물 질을 검사한다. 특히 동사의 2대 주주로 있는 일본의 Ricoh사와 JV를 설립하여, 2018년 일본 식품 위생법 개정안 발효 후 증가하고 있는 검사 장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2020년 매출액 340억 원 달성 목표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수주 마케팅에 따라 동사의 외형은 최근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2019년 매출액은 171 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4.7% 성장했다. 2020년에는 약 34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존 매출액에서 2차전지 80억 원, 반도체 50억 원, 식품 30억 원 등의 신규 수주를 감안한다면 달성 가능한 수치라 판단한다. 2019년에는 스 펙 합병상장으로 인한 상장 비용 38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했으나, 300억 원 이상의 매 출을 달성할 경우 의미 있는 흑자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2차전지 업종의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동사가 중 대형 2차전지 검사 장비를 수주한다면 주가 re-rating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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