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학 - ESS 충당금 소멸 효과로 흑자전환

1Q20 Preview : ESS 관련 충당금 소멸 효과로 흑자 전환

동사의 1Q20 실적은 매출 7 조 638 억원 [q/q -5.3%, 1M Cons. 7 조 4,526 억원], 영업이익 1,592 억원 [q/q 흑전, 1M Cons. 1,126 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주로 일회성 비용 소멸 [4Q19 ESS 충당금 3 천억원]에 기인한다. 다만 배터리 사업부문은 적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폴란드 신규 공장 증설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적자 기조 유지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중국 남경 공장 가동 중단 때문이다.

 

 

배터리 적자 지속 : 폴란드 신규 공장 증설 + 중국 남경 가동 중단

‘19 년 수율 이슈가 있었던 기존 폴란드 배터리 생산라인의 경우 수율이 안정화 수준에 근접하였으나, ‘20 년초 폴란드 증설로 인해 신규 생산라인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적인 가동률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남경의 배터리 공장이 10 일간 가동중단되었고, 이에 따라 1Q20 전지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중대형이 Low-single 적자, ESS/소형은 BEP 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초소재 : 유가 급락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2Q20 에 본격 반영

국제유가 급락 [Dubai 기준 1Q20 초 $65.1/bbl → 1Q20 말 $24.7/bbl]에 따라 Naphtha 가격은 연초 $575.3/t 에서 최근 $200.3/t 까지 하락하였는데, 1 개월 수준의 원료투입 래깅을 감안하면 원가 절감 효과는 2Q20 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4 월부터는 사우디/UAE/러시아의 동시 증산이 예상되는 바,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Naphtha 가격 약세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1Q20 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주요 제품 1M Lag Naphtha Spread 가 오히려 소폭 악화되었다 [1MLag Naphtha Spread ABS 4Q19 $846.4/t → 1Q20 $813.1/t, PVC 4Q19 $316.8/t → 1Q20 $313.5/t, LLDPE 4Q19 $307.7/t → 1Q20 $284.8/t, LDPE 4Q19 $364.3/t → 1Q20 $256.8/t].

 

 

출처: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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