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6. 11:49, 한국 주식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CNT(Carbon Nanotube,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양극재 등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CNT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여수 CNT 2공장이 최근 1200t 증설 공사를 마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500t에 더해 총 17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 소재를 뛰어넘는 우수한 특성으로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면상발열체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번에 완공된 2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를 적용해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됐다. 또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공정 혁신으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CNT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導電材, Conductive Additive)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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